지난 시즌에 입문한 모레면 47살 되는 초보보더입니다...

낙옆은 가능하며,

턴은 솔직히 뭔가 조금 이상합니다...

교습을 받아본 적이 없고 동영상만 보고 맨날 혼자서만 타러 다니는지라 실력이 늘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도 타는 것이 재밌어서 지산시즌권은 끊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거나 잘 타고 싶어서 애를 쓰기 보다는 그냥 즐기기 위해서 보드를 탑니다..

지산 기준으로 오렌지하고 실버는 대충 내려옵니다.. 5번하고 6번슬로프는 한번도 탈 엄두를 못내봤습니다..

성우 기준으로 S1은 힘들게 내려오고, B2는 재밌다고 느끼면서 탑니다..

하이원 기준으로 제우스하고 아테나는 탈만 하다고 여깁니다..

휘닉스 기준으로 파노라마가 딱 맞는다는 느낌은 듭니다..

용평 기준으로 골드파라다이스는 폭이 좁아서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골드밸리는 차라리 괜찮다고 느꼈고,

레인보우파라다이스는 곤돌라타고 올라갔다가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다시 곤돌라타고 내려온 소심한(?) 사람입니다...

원래 산행을 하는데,

겨울철마다 가는 덕유산은 게을러서 늘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저는 향적봉으로 향해 가지만 그곳에서 스키 혹은 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늘 부러워만하다가,

이제 저도 한번 그곳을 가 볼까 생각중인데........

저도 설천봉상단에서 내려올 만한 코스가 있을까요?

혹시 그곳이 쉽지 않을거라면 어느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런지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