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턴을 배우던 때였습니다. 평소에는 무주에 갔었는데 다른 지인이 양산가자고 했는데 왠지 가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가자고 했던 며칠뒤 무주에 갈 계획이였고, 왠지 모를 찝찝함이였죠.

 

근데 친구가 가고 싶다고 지인이랑 간다고 하지 않았냐고 가자고 그러드라구요.

 

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하길래 가자고 양산으로 갔다죵. 토요일 야심을 탔습니다.

 

처음 턴을 배우고 (지인에게) , 한번 배우고 혼자 중급 코스에 올라와서 턴 연습을 하는데 경사가 좀 있었나봐요.

 

처음 턴 시도했을때 한번에 성공했고 낙엽으로 내려가던 친구와 신나서 다시 턴 시도 했는데 순간 휘청하면서

 

엣지를 못잡아서 굴렸습니다. 헬멧을 쓰지 않은 상태라서 머리 조심한다는 생각에 보드를 생각못하고 구르는 바람에-_ㅠ

 

순간. 뚝" 했습니다. 그렇게 아프지 않아서 그저 삐끗했구나 하면서 병원응급실로 갔는데. 이게 왠일.

 

발목골절이였습니다. 수술을 요하는 발목골절;

 

그래서. 작년 시즌은 2번 타고 마감했쭁-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월달에 수술했고 이제 곧 철심을 제거합니다. 제거하기전에 타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에 또 보드타러간다고 신나있습니다. 제가 진정. 제 정신일까요?

 

저처럼. 다치고 수술까지 하고. 철심 박은채로 다시 보드타러가시는분 있으신가요?

 

그렇게 고생해놓고도. 보드를 포기못하겠어요. 너무 재밌어요.

 

 

엮인글 :

2012.01.01 04:53:22
*.69.196.99

무리해서 타시면 안됩니다..

재미 보다는 몸이 우선이니깐요..

2012.01.03 23:48:29
*.134.227.135

천천히 조심해서 타려구요-_ㅠ 너무너무 타고 싶어용.

2012.01.01 17:31:59
*.159.25.9

저도 지금 꼬리뼈 실금에 인대파열이라 병원 다니는데

매일 스키장 갈 생각만 하고 있다는;;

2012.01.03 23:49:00
*.134.227.135

다치고 수술한 바로 뒤에도 보드 언제 타러가냐며 징징 거렸네요-;;

2012.01.01 20:03:25
*.122.245.31

나사가 박힌 상태에서의 뼈는 정상적인 뼈보다 굉장히 약합니다.

원래 부러져 있던 부분이 아직 덜 붙은 상태이면 부러진 부분이 위험할 뿐만 아니라, 나사가 박힌 부분의 뼈도 약해지거든요.

저는 팔에 철판 + 나사 박힌 상태에서 타다가 바닥에 팔을 살짝 짚은 정도였는데 철판이 휘면서 뼈가 다시 부러졌어요.

 

2012.01.03 23:49:48
*.134.227.135

이미 다 붙은 상태예요. 왠만한 운동해도 상관없구요.ㅋㅋㅋ

정말 조심조심 천천히 타려구요. 무리해서 안탈생각이예요.ㅠ

2012.01.02 02:27:00
*.50.7.3

헉.... 조금만 더 참다가 타세요..ㅡㅜ

2012.01.03 23:50:24
*.134.227.135

이번시즌 한번만 타보려구요-_ㅠㅠㅠㅠ

다음시즌까지 어떻게 기다려용-_ㅠㅠㅠ

낙엽으로만 좀. -_ㅠㅠㅠ

2012.01.02 09:39:25
*.58.132.229

저도 작년 1월에 철심제거하고 보드는 타본적이 없어여 ㅜ.ㅜ 

1월에 제거하셨으면 저하고 비슷하네요 보통 골절이면 인대쪽 파열도 있으실텐데 조금 참으세요^^

2012.01.03 23:51:12
*.134.227.135

2월에 제거할 예정이랍니다. 인대쪽 파열은 없어요. 복숭아뼈 쪽에 작은 뼈가 부러진거라서;;

조심조심히 타려구용-_ㅠㅠㅠ

2012.01.02 19:33:08
*.93.78.221

음...스노우 보드 부상 중 발목골절은 흔한 형태는 아닙니다.


일단 수술하신지 1년정도 되셨다면 이제 금속제거수술을 하실 때가 된것 같네요.


제거하는 수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데, 이거 하기전에 다시 부러져 버리면 좀 상황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금속이랑 같이 부러지면 금속이나 뼈의 뾰족한 부분이 피부를 찢어버려 개방골절등이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근데 일단 아까 말씀드린데로 스노우보드 부상중 발목 부상은 흔하지는 않아요. 주로 상지-손목,주관절,어깨 -가 대부분이죠)


몸을 생각하신다면 좀 참으시고 다음 시즌을 기약하시죠.^^

2012.01.03 23:52:30
*.134.227.135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은 못참고 타러가려구용-_ㅠ

대신 보호대 확실히 하고. 낙엽으로만 천천히 즐기다 올생각이예요.

평소에 6-7시간 등산도 갔는걸요. 1년되어서 이미 다 붙은 상태라서;

다음시즌을 못기다리겠어요-_ㅠ 한번만 타고오려구용-_ㅠㅠㅠ

2012.01.04 17:52:05
*.29.151.95

저는 작년에 키커오버랜딩으로 손목분쇄골절로 10시간수술받고 통깁스상태로 목장갑에 고무장갑끼고 보드탔다는 ...ㅋㅋ

2012.10.09 18:10:12
*.33.1.159

헐,.,ㅜㅜ

2012.10.09 18:10:12
*.33.1.159

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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