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들 많이 받으세요! 

 

소주와 함께 고독과 심연 속의 자아를 찾아 끝없이 진리를 추구했던 악몽의 주 예수 탄생 기념일을 거쳐,

회사의 종무식도 없애라는 우리 가카의 디테일한 성은 덕에 30일의 금요일도  8시간 풀타임 근무를 서며, 보드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끌어올린 카나히메입니다.

 

지인들은 매일 뜨는 해를 굳이 보겠다며, 산으로, 바다로 떠나가고, 옆구리에 저마다 짝을 달고, 잘 들리지도 않는 종소리를 듣겠다며,

좀비처럼 종로를 헤매이는 이때!

 

저는 저를 부르는 설원의 바람소리를 잊지못하고, 오늘도 한줄 슬롭에 긴 칼자국 하나 새기러 성우로 향합니다.

하지만 혼자 퀘스트하는 건 너무 쓸쓸해서, 어둠의 자식들을 몇몇 대동하고 오늘도 렙업의 길을 떠났습니다.

 

 

지난주에는 성우도 드디어 파크가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엔 그 유명한 성우 파이프가 오픈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파크와 파이프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자~우선 파크가 있다는 알파로 향합니다.

 

CIMG0083.jpg

 

올라가는 길에 잠시 데이트한 청순가련한 꽃미녀.

 

 

어린 소녀의 순수함을 되찾기 위해 고독한 투쟁의 길을 걷던 원빈의 마음을 되새기며, 파크로 향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전체적으로 둘러보다, 메인 킥쪽에 시선이 머무릅니다.

파크 오픈 후의 의견 중 가장 큰 불만을 차지하던 랜딩을 주의해서 살펴봤습니다.

 

CIMG0067.jpg

 

확실히 불만의 이유가 잘 드러나는 랜딩입니다.

랜딩각도가 상당히 완만합니다. 저런 랜딩을 우리는 소위 과부메이커, 도가니 파열 랜딩이라고 부르죠.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이유에 앞서, 저는 이웃나라에서 삼년간 디거로서 파크 디자인도 했던 경험자이자, 업계 관계자였음을 미리 설명드리겠습니다, 

삼년간 겨울시즌만 일한게 아니라, 실내와 산에서 3년내내 파크만 만들고 부시고, 관리했었습니다.

물론 보드 실력은 별로입니다.

 

 

CIMG0068.jpg

 

우선 가장 불만이 많은 랜딩인데, 일단 각도가 적은게 문제가 아니라 킥과 함께 어울려서 상당히 안좋은 불협화음을 내고 있습니다.

비클이 노후해서, 랜딩각이 안 나왔다면, 킥의 R(각도)을 완만하게 해서, 위로 날리는 형태보다는 앞으로 날리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더 좋았을듯 합니다.

 

두번째로  두리뭉실한 너클 부분인데, 위 사진의 빨간 줄 부분이 너클인듯 합니다. 너클이 구별이 안될정도로 완사면으로 랜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즉 R을 세워서 높이가 나오는 킥을 만들었는데, 랜딩이 평평하니, 충격은 배가 되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정이 무너지는 겁니다.

 

저런 랜딩은 농담처럼 무릎이 나간다고 하는데, 농담이 아니고 블라인드 계열의 토우 랜딩이 아닌 오픈계열의 힐 랜딩시에

정말 무릎이 돌아갈수 있습니다.

 

모 스키장의 비슷한 사이즈의 테이블 킥의 랜딩 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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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과 랜딩이 확연히 구별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이냐? 랜딩 각을 세울려면 비클로 눈을 올리고, 아래쪽을 긁어내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려면 위의 킥을 부시고 수정해야 하는 겁니다.

그냥 랜딩만 수정하면 현재의 어프로치상 비거리가 안나와서 다들 소위 말하는 갭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클이 노후되서 올라가질 못하기에 저런 랜딩밖에 안나온다는 말을 작년에도 들은듯 한데,

한가지 방법은 원시적인 사람의 힘을 이용하는 겁니다.

 

비클로 눈을 올릴수 있는 곳 까지 올리고, 나머지는 사람이 삽으로 눈을 위쪽으로 올리는 겁니다.

말도 안됀다고요? 제가 일하던 곳도 가끔식 신형 비클이 스프로켓이 빠져버려, 사용 못할 때는 구형과 제설기 그리고 파크팀 전원이 동원되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로컬들과 프로라이더들이 계속 클레임을 걸기 때문이죠.

일본쪽 라이더들은 라이딩만 디테일한게 아니라 클레임도 디테일합니다.

킥이 뒤틀렸다!, 립이 울퉁불퉁하다!,  랜딩이 눈이 너무적다! 등등등

 

전 작년에 귀국했기에 잘 모르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계속 같은 불만이 흘러나오고 있는거 같은데, 그런데도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건 리조트로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군요.

그렇지 않다면, 과거에 있었던 보이콧 사태와는 또다른 형태로 고객들이 다른 스키장으로 등을 돌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키커는 이정도로 하고 다른 아이템들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 지점엔 와이드 박스와  플랫박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CIMG0050.jpg

 

이름모를 한 슬픈 영혼의 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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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박스와 플랫 박스는 초보자 분들이 트라이하기 아주 쉽게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아랫쪽엔 상급자용의 다운 레일과 다운 나로우 박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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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부분이 좀더 각도가 있었으면~하는 바램도 있지만,  그래도 킥 부분이라던지 쉐이프가 상당히 깔끔하기에 IN 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의문의 플랫다운 핸드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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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인과 플랫 인 두가지를 동시에 잡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하지만. 플랫부분에 두가지 인을 다 넣어버려서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사이드 인을 다운 부분에 설치하던가,  아니면 다운 부분을 좀더 땅에 파 묻어 각도를 준 뒤에  중상급자들이 바로 사이드 인이 가능하게 만드는 편이 더욱 좋았을 듯 합니다. 

 

게다가 플랫부분의 킥은 프론트 사이드 인 부분이 거의 없어, 백 사이드로만 인이 가능해 올라타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또다른 문제의 플랫다운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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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상판의 아크릴이 깨져버려, 어느 한분이 실려갔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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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중간부에 위치한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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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의 랜딩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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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이 짧아서 속도가 조금 빨라도 플랫에 떨어지기 쉽상입니다.  그렇다고 타고 넘기엔 킥 부분을 계단처럼 해놓아서 뛰어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이용자가 많던 미니 킥입니다.

 

 CIMG0063.jpg

 

 

 

미니킥을 뛰는 슬픈 갈매기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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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G0080.jpg

잘 못찍어서 미안해....

 

 

 

하부에 위치한 업플랫다운 박스와 3m 킥

 

CIMG0061.jpg

 

킥의 경우는 어프로치를 레일 부근에서 부터 쉬지 않고 쏴야~테이블을 넘어갈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업플랫다운 박스는 클로즈인데요. 이유인 즉 상판이 깨져서 입니다. 함께 리프트를 탓던 분의 말에 의하면, 30일경에 한분이 실려가셨다는데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박스 옆에 깨진 상판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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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에 있는 와이드 박스 2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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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분들이 연습하기에 매우 좋은 박스입니다. 스핀 인이라던지, 프레스 계열이라던지 마구마구 연습하세요!!

 

 

 

가장 하단부에 있는 플랫다운 박스

 

CIMG0065.jpg

 

아이템 자체만 놓고 봤을때는 상당히 좋은데, 위치가 문제입니다.

프론트 사이드 인 옆으로 그물이 있어서,  심리적 압박이 상당히 있습니다.  실제로 몇분인가가 그물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장면을 제가 목격하기도 했고요. 위치 수정이 필요할 듯 합니다.

 

 

 

 

파크 부분은 이렇게 끝내고, 하프파이프로 자리를 옮겨보겠습니다.

CIMG0070.jpg  

파이프는 오전에는 뉴스쿨러들과 보더들로 대략 20여분정도의 대기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드롭 인 대기중인 파이퍼들

 

 CIMG0072.jpg

 

 

파이프는 오전중에는 쉐이프가  좋게 느껴졌는데,  인파때문에 2번정도 밖에 못타서, 조금 한산해진 오후에 다시 타본 결과, 오전에 비해 백사이드 쪽 벽이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뒷주자분들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트랜지션에서 버티컬로 전환되는 부분이 직각이 되버린 곳도 있었고, 여기저기 파인 곳도 많이 생겨있었습니다.

 

반면 프론트쪽은 트랜지션에 상처가 꽤 있었지만, 크게 방해 받을 정도까지의 흠은 몇군데 없었습니다. 립까지도 크게 스트레스 없이 올라갈수 있었고요. 

 

 

 

이상으로 이번 성우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소식이라기 보단 거의 클레임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성우에서 파크를 타는 보더들이 특별히 타 스키장 로컬들에 비해 더 신경질적이라서 파크에 대한 클레임이 많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기에 계속 클레임이 나오는 것이고, 수정을 요구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같은 문제가 불거진다는 것은 관리하는 측이 됐던, 경영하는 측이 됐던 커뮤니케이션과 피드백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져봅니다.

 

 

한때는 휘팍과 라이벌이라고 불리던 때도 있었던것 같지만, 그건 제 착각입니까?

성우측으로서도 좀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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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kyi2609

2012.01.01 10:02:21
*.184.157.20

헉~!!! ^^ 맨마지막사진 파이프 드롭인 대기중에 제가(맨앞 오렌지 자켓) 나왔네요 영광영광 ^^ 감사합니다. ^0^

qwerty

2012.01.01 10:10:46
*.246.71.11

성우 메인킥 클레임 자꾸 들어가니까
윗선에선 "자꾸 말나올꺼면 밀어버려!"
라고 했다는 소문이~
경영불안으로 회사가 넘어갔어도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경영마인드
ㅋㅋㅋ

성우야 안녕~
다음해에는 양아치들 때문에 짜증나도 휘팍으로 가줄께~

아이고내고관절이야

2012.01.01 12:34:50
*.32.58.186

메인킥 정말 병맛!!!

하이원프리덤

2012.01.01 14:03:36
*.91.22.39

글쓴이의 엄청난 내공이 느껴집니다.

이맥주

2012.01.02 00:24:57
*.91.106.39

이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파크팀장님직접 찾아가서 여쭤뵈려고 합니다


커밍순. 


은석이

2012.01.02 02:58:46
*.41.76.85

사실...말을안해서 그렇지 미니키커도 무릎좀 아프던데

피바람

2012.01.02 04:56:37
*.116.101.25

와....

뭐가 뭔 소린지 다알아들을수 없지만

정말 내공이 느껴지네요~

알짱2000

2012.01.02 08:08:59
*.246.70.74

발하고 손밖에 안나온 슬픈 갈매기중
1人-ㅅ-;;;
미니킥도 병맛이긴 마찬가지..
무릎 많이 아프던데..

_리얼뛰케

2012.01.02 12:44:04
*.154.232.102

성우(신안)에 직접 컴플레인하는 경우 파크 자체를 이용하기 어려워질 확률이 크다고 하네요.


현재 성우 펀파크 관리팀장을 맡고 있는 오기욱님이 페북을 통해서

컴플레인은 성우가 아닌 파크 관리팀에 직접 말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파크관리팀이 여러모로 어렵게 일하시는건 알지만 다년간 몸담았던 성우 중에 올해가 가장 안타까운 것 같네요.

더욱 슬픈건 현재 신안이 결정권을 쥐고 운영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다음 시즌이라고 더 나아질 거 같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apple

2012.01.02 13:53:24
*.244.220.254

오기욱님 페북링크가 어찌되는지 알길이 없네요...
혹 아시면 공지? 아님 쪽지라도 주셨으면 합니다. ㅎㅎ ^^;

ㅇㅇ

2012.01.02 16:03:49
*.106.97.41

오기욱님.... 페북 링크 좀 알려 주세요.


작년과 똑같이 욕 먹으면서 작년과 동일하게 파크 구성했네요.. 

이건 신안의 문제가 아니라 파크 설계가 문제인듯 합니다.

페북

2012.01.02 19:46:34
*.154.232.102

오기욱님 페북 url입니다.


http://www.facebook.com/chicken.oh


눈빛^^ㆀ

2012.01.03 13:11:50
*.99.153.167

아.. 정말 내공이 묻어나는 클레임이라 여겨집니다.

저런 불만스런 제작으로 보더 및 뉴스쿨러 뛰다가 다 병원신세 아닌지 모르겠네요.

하루빨리 수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

혜야

2012.01.03 19:50:13
*.131.162.9

아~~~~~~ 정말 내공이 팍팍 느껴지네요~~~

부디 다치시는 분이 더이상 안생겼음 좋겠네요~

은석이

2012.01.03 21:17:07
*.110.206.149

흠 제생각인데 보드의 메카니... 아님 홈페이지에 제작해놓은 조감도보고 솔직히 시즌권구매자가많은데...이거 파크 클레임걸다가 파크가 사라지면 좀 말이 안된다고생각하는데요... 파크가 없어지면 솔직히 더이상 머물기도힘들고 그냥 환불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파크및 하프파이프보고 시즌권을 샀는데 좀 어이없네요;;;


클레임걸다가 파크없앤다고하면 진짜 환불해줘야할듯한데 저만그렇게 생각하나요``???


단체로 환불해달라고말해야 이거 제대로 지원해줄려나...

잡투스

2012.01.03 23:26:29
*.54.117.53

어디서 파크레인져 햇는지 참궁금하네요..

 

최승철_906885

2012.01.03 23:28:25
*.54.117.53

곤지암리조트


최승철_906885

2012.01.03 23:29:10
*.54.117.53

양지리조트

최승철_906885

2012.01.03 23:29:30
*.54.117.53

아님말구;;

눈빛^^ㆀ

2012.01.08 06:45:32
*.70.11.47

아...내공이 장난이 아니십니다.

파크와 하프파이프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됐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를 알겠어여.. ^^


간지작쌀

2012.02.20 09:58:03
*.124.124.195

플렛박스 대박이네요 심리적 압박이 심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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