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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보드를 타기 위해 곤지암 리조트를 갔었습니다.
4시간권을 끊고 리조트내 렌탈샵에서 보드를 렌탈하였고
첫번째 문제는 한시간 안에 발생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발목쪽 바인딩이 고정이 안 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고정이 되질 않았습니다.
다행히 보딩중에 풀리지 않아서 사고는 모면하였지만 렌탈샵에서 다시 교체를 해야 했었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바로 발생하였습니다.
이번엔 왼쪽 발목쪽 바인딩.....이번엔 타다 풀렸습니다.
다행히 바지를 바인딩 위로 덮어서 바지로 완전히 이탈되는 상황은 모면했지만 바지가 찢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새로산 리얼데님이였는데 바인딩 있던 부위로 3군데가 찢어지더군요
화가 났지만 참고 렌탈샵에서 왼쪽 바인딩을 교체했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역시 금방 또 발생하더군요
이번엔 오른쪽 바인딩이 끊어졌습니다. 이번엔 보딩중 끊어지면서 크게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보호도구를 착용하고 있어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끊어진 바인딩은 뒤따라오던 친구가 주워서 보여주더군요.
끊어진 바인딩과 보드를 들고 중간부터 걸어내려왔습니다. 곤지암 슬로프가 짧다는 말은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나서 곤지암 리조트 책임자(ㅇㅇㅇ주임)에게
파손된 보드복과 스키장을 이용하지 못한 시간에 대한 (리프트,렌탈)보상을 요구했습니다.
-곤지암 리조트의 답변-
바지 배상관련 문제는 처음이라 상부에 보고가 필요하다고 2일 후에 전화를 준다고 하더군요.
ㅇㅇㅇ 차장이라는 분에게서 1월1일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에 제 실력을 확인하더군요. 경력과 수준을 묻더군요. 전 3-4년 탔고 주말에 가끔 이용했다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완전 초보자로 생각하더군요. 그러더니 만행이 시작됩니다. 본인이 선수생활을 했고 바인딩때문에 바지는 절대 찢어질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바인딩을 끊어놨으니 오히려 리조트 측에서 제게 보상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군요...황당합니다.
또 왜 교체하면서 제게 바인딩을 전부 확인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그럼 직원들은 왜 있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위험한 상황을 유발했으니 사과부터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묻자 말이 없어지더군요. 절대 사과는 안 하더군요.
진짜 황당합니다.
결국 상부에 보고한다는 말을 하고 허겁지겁 끊더군요...황당;;;
헝그리보더분들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