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워...아이를 지우겠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아직 미혼 홀몸입니다~~;;;ㅋ


이제 이번 겨울즈음에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친은 올해 41났구요.. 전 33입니다~ 연애는 올해로6년째되어갑니다~~


둘다 결혼이나 육아에 대해서 그다지 흥미가 없었기때문에 연애가 좋기도 하고...

집안에서 결혼해라해라해도 버티고버티다가 이제 나이도있고 하니 올해가기전에는 하려고합니다~

서로 교통비쓰는것도 아깝고해서...


근데 사귀고 한달되자마자 둘의 통장,카드,연금 등 모두 제 명의아래로 다 합쳤습니다~

(남친이 너랑 헤어질일없을것같다고 그리하자했고 저도 콜~합쳐서 그냥 부부처럼 서로 상의하에 지출하고 합니다)

사실 지금도 몸만 따로 살고 명절,집안사정에 얽매이지만 않을뿐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죠~


근데 남친이나 저나 아이에 대한 생각이 전혀없습니다~

특히 남친은 없어도 그만이고...저같은 경우는 키울 자신도 없는데...문득 아 나중에 여자로서 

후회가 생기면 어쩌지 하는 정도의 걱정은 있습니다..


집안이 넉넉치않은편인지라 둘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남친 나이도 있는데 아이키우는거.. 이제야 조금 

개인생활가질수 있는 형편인데 다시 생활전선에 내보내고 싶지도 않고...


한편으론 남편이 혹 일찍 가거나 나중에 부모형제 다 없고..나혼자 세상에 남으면....외롭겠다....

여자로서 한번은 경험해보아야하지 않나....


요새 애들키우는거보면 장난도 아니고...요새 그냥 둘이 사시는 분 많나요?

솔직히 안낳자가 70프로이상 우세이긴 한대....(남친은 90%이상이나 제가 낳고 싶다면 언제든지 콜~이라고 하더군요..)


요새 이고민때문에 잠도 안와요..ㅠ.ㅠ



안낳고 사시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들 안낳으셨는지.......아 고민고민~~

엮인글 :

저승사자™

2012.01.03 12:50:51
*.32.42.176

두분다 연세가 있으시니 낳으실라면 빨리 나는게 낫지 않나요?

남자 노산(?)도 위험하다고 하던데..

딩크

2012.01.03 12:58:08
*.11.36.197

그래서 고민이 커요~~~~
낳자고 맘 먹으면 올해안에 시도해서 내년엔 낳자이건데...
맘이 안먹어지네요....아이를 길러낼만한 책임감도 없고...
둘다 여행이나 취미생활을 너무 좋아해서...둘이 너무 죽이 잘맞거든요...ㅎ
정말 밤잠이 설쳐질정도로 고민이에요..ㅡ.ㅡ;;

꼬부랑털

2012.01.03 12:53:43
*.118.86.70

출산과 육아..한 생명을 낳아 기른다는 것은 여자로써 한번 경험해봐야 할만한 일이 아닙니다. 아이는 일회요이 아니잔아요. 누군가가 먼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혈육의 끈으로 이어져 생명의 무거움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일입니다. 물론 심각하게 고민하고 계신 진중한 일이겠지만. 결혼이나 출산이 나이가 됐으니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 아니죠. 막중한 책임이 뒤따르는 결정입니다.

딩크

2012.01.03 13:01:33
*.11.36.197

네 제 고민의 출발이 이지점입니다...한생명을 내어놓고 올바르게 끝까지 잘 길러낼 자신이 아직 없네요..
남친은 빡세게 10년 더 일하고 그 다음은 쉬엄쉬엄 살고 싶어하는데...저도 아이가 대학가면 남친은 환갑이 넘어가는데..그 나이때까지 돈걱정하며 살고 싶지도 않고....한편으론 나중에 나이들어 친구들 자식보며 부러워하며 한숨지면 어쩌나 이런 생각도 들고...ㅠ.ㅠ

리틀진상

2012.01.03 12:57:24
*.140.185.2

음..여러가지 방법이 있긴한데

지금처럼 연애하듯이 서로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시다가

나이가 지긋이 들어서 정 외롭다 싶으면 입양하는것도 괜찮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뭐 결정이야 두분이서 하시는거겠지만 행복하세요 ^^

딩크

2012.01.03 13:04:04
*.11.36.197

아 입양도 좋은 생각이긴한데...나이들어서 아이를 받아 키우는건 더 겁나네요...ㅜㅜ
전 아마 남친이 저랑 동갑이거나 지금보다 좀더 젊었다면 아마
별고민안하고 낳았을꺼에요... 아..이거 말을 하면 할 수록 더 고민이네요..;;;

...

2012.01.03 13:26:06
*.194.26.89

애가 무슨 애완동물도 아니고..

그리고, 입양은 강아지 분양받듯 쉽게 해주지 않습니다.

8번

2012.01.03 13:03:48
*.92.84.70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함 생각 해보시면 좀 느껴지실라나요?우리 부모님이 자식들이 없이 여지껏 살아 왔다 하면 어떠셨을까... 뭐 세대의 차이는 있겠네요.요즘 그리고 앞으론 할거 즐길거 뭐 다양 하니까요.그건 본인 부부들의 개인 판단이죠. 누가 좋다 아니다의 정답은 없습니다. 또 알수도 없죠. 두분의 성향과 관계를 모르니...자식 키워 희생 하는거에 가족을 이루어 누리는 행복이 좋으면 그런거고 키워 가는 세월에 고생에 대한 리스크 없이 편할람 두분이서 사시는거죠.개인적으론 전 낳는게 좋네요.두분이 즐기는거와 가족이 즐기는거는 차원이 다르죠.
*참고로 울 큰매형41 큰누나 아 ~ 가물 ㅋㅋㅋ 암튼 30대 후반 그때 출산 했네요 근데 딸쌍둥 ㅜㅜ

독고다이

2012.01.03 13:06:07
*.148.206.54

저는 안낳고 그냥 살꺼에요


만약,


아이를 안낳은 댓가로.. 노후에 외롭고 쓸쓸하더라도

그건 내가 선택한 부분이니 충분히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젊었을때 아이에게 투자되는 돈을 미리 노후에 쓸수있게끔 해두는 센스정도는 필요하겠죠

내가 늙었을때는 지금 보다 더욱 노인복지가 잘 되있을꺼라는 믿음하에,

적어도 할일없어서 집에서 TV만 보는 세상은 아닐꺼라고 믿습니다.

지금도 노인복지센타에 가보면.. 거긴...... 정말 노인천국이더군요..

외국만을 봐도 노인들이 할수있는 스초프가 잘 발달한것도 볼수가있습니다..

그래서 젊어서 돈만 잘 모아둔다면.. 크게 늙어서 걱정할필요는 없겠더라구요..


하무튼 전 원래 어렸을때부터 외롭게 자랐고 그게 너무 익숙해서..... 북적인걸 디게 싫어하는데

그렇게 태어난팔자~~라고 생각하고 살고잇어요 ^^;

신나보더

2012.01.03 13:08:51
*.91.45.250

저와 동갑이시네요.
저는 물론 남자입니다. 결혼은 했는데(와이프도 저와 동갑) 아이는 아직 없어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으로, 아이를 별로 안 가지고 싶거든요.
조금 프리하게 살고싶은....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 대한 애정이 줄어들더군요. (연애와 결혼생활은 다릅니다)
너무 익숙해서일까요?

다른 관심사를 찾는다는 개념보다는 같이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많으신분들은 그게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저도 점점 그런 생각을 이해하고는 있지만,
그것이 꼭 아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더 좋은것들도 충분히 부부간의 빈 자리를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예전엔 출산이 필수였는데, 요즘은 약간 변한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부사이 뿐만 아니라, 넘어야 할 산이 부모님 입니다. 그분들의 의견도 쉽게 념겨버릴것만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2012.01.03 13:13:38
*.212.7.107

낳고 싶어도 못 낳을수 있습니다.

여자나이 35세부터 노산이구요.

남친분도 이미 정자가 상당히 쇠퇴하고 있을겁니다. 결정하려면 빨리 하세요.

60세 넘도록 애들 뒷바라지 해준다는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두분이 죽을때까지 사이가 좋다면 애 안낳는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만약 사이가 나빠진다면...

'애들때문에 산다'란 말도 있잖아요. 사이가 나쁘더라도 애들이 있으면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근데 애 낳고 안낳고는 고민 안하셨으면 해요. 이런저런거에 휘둘리지 마시구요. 두분 생각대로 하세요.

Nieve5552

2012.01.03 13:17:29
*.188.181.116

제 생각에도 윗분님 말씀대로 나이들고 아이 갖고싶고 자신감이 좀 생기면 입양하는게 좋은 생각일거 같네요..
한 불행하게 태어난 아이에게 새 삶을 ^^

2012.01.03 14:11:55
*.33.234.47

자기 자신 일이나 잘하세요

거짓말에, 남을 무고했다가, 들통나니까 아무 말 없이 싹 사라졌다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나타나는 뻔뻔함까지....

어찌 그리 이중 인격을 쓰는지 감탄스럽네요

Nieve5552

2012.01.03 15:01:05
*.188.181.116

ㅋㅋ 또 시작이시군요, 거짓말은 안했구요, 기억이 안나 실수었구요, 남을 무고하진 않았구요, 남이 막 별거 가지고 뭐라 하니까 저도 뭐라 받아친거구요, 뭐 들통난건 없었구요 제가 직접 그거 올려달랬잖아요. 그 올린 게시물은 헝글님들이 싹 지워놨길래 못봤구요, 싹 사라진적 없었구요 저 아르바이트 시작했거든요? 제가 무슨 24시간 7일 다 헝글에서 노는줄 아나요? 아무일 없었던처럼 왔다구요? 별일 없었는데요? 온라인상에서 익명제만 믿고 쌍욕을 해대는 사람한테 악플달린게 제 삶에서 뭐 중요한일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 이중 인격 없어요 ^^ 그냥 보통 사람이에요 ^^ 님이나 자기 일 잘하세요 남 게시물도 아닌 댓글에 음식에에 파리 끌리듯이 와서 발발대지 마시구요 ^^ 그럼 이만, 전처럼 악플 폭발 시전 하기 시간 아까우니까 이거 다음답글엔 긴답 안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악플러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효 ㅋㅋ

2012.01.03 15:25:43
*.33.234.47

기억이 안 나 실수였다면서 ......

헝글님들이 싹 다 지워나서 못봤다는 말이 서로 모순된다는 것은 아시나요? ㅋㅋㅋ

알고는 있었지만 거짓말을 달고 사시는군요


자기가 거짓말 해 놓고 남에게 뒤집어 씌우고 증거 제시하니 도망간 사람이

갑자기 보이는데 그럼 가만히 있으라는 말입니까?

새해에는 그 거짓말 병 좀 고치시길.. 고쳐질 리는 없겠지만 ㅋ

Nieve5552

2012.01.04 19:22:39
*.188.181.116

기억이 안나 실수였다는게 어느 부분에 대해 말하는건지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제가 뭐라뭐라 그런말을 그런식으로 안했다 그건 실수였구요
헝글님들이 다 지워놔서 못본건 님이 올리신 글이구요
무슨 거짓말 얘기하시는지?
뒤집어 씌운걸 뭘 님에게 뒤집어 씌우셨는지?
욕한건 님 맞잖아요 ㅎㅎㅎ
제가 갑자기 보이는건 님이 갑자기 봐서가 아닐까요? 뭐 님이 아주 크게 생각하시는 그일 일어나고 나서 1일인가 2일 뒤에도 헝글에서 활동했는데.. 못보신 모양이군요..
ㅋㅋㅋ 저 거짓말 병 없는데.. 저 원래 거짓말 참 못하는 사람이에요
특히 친구들 앞에서, 얼굴보고 거짓말하는거 절대 못하죠.. 무슨 나쁜 장난치고도 딴애들이 하는것처럼 거짓말을 못해요 ㅎㅎㅎㅎㅎ
아 다시 답글이 길어졌네요..님이나 저같이 별거 아닌사람찾아다니며 무슨 대단한 큰일이라도 벌이는듯 열심히 악플달고 그러지 마세요~
도대체 누가 그렇게 할일이 없대요?? 제가 도망은 또 무슨.. 이런 하찮은 걸로 어떤 사람이 온라인상으로 도망을 가나욬ㅋㅋㅋㅋㅋㅋㅋ

☜말랑한아이☞

2012.01.03 13:16:04
*.94.41.89

음...
제 주변에 저의 이모 같은 경우는 애가 없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감 선생님까지 하시고, 거의 10년전(정확히 모르겠네요.)에 중국 여행중에 만난 남자분(저희는 그냥 이모부라고 함)과 만나서 알콩달콩 결혼식 안 하시고 잘 지내고 계십니다.
뭐 강아지 2마리 키우시면서.. 시골에서 농사 짓고 연금 받으시면서 생활하시는데...
제가 봤을때는... 저렇게 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제 생각은 님이 말씀하신대로 "한생명을 내어놓고 올바르게 끝까지 잘 길러낼 자신이 아직 없네요"
라면, 안 가지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잘 기르겠다고 맘 먹고도 쉽지 않은게 육아 입니다.
제가 봤을때는 보다 맘을 굳게 먹으시고 출산 준비를 하시던지, 아니면 두분이서 알콜달콩 즐겁게 살아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건 제 생각이고....

결혼을 하면, 얻는게 있고 잃는게 있습니다.
아이를 가지면, 얻는게 있고 잃는게 있습니다.
두개다 가질수는 없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분께서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셔야 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ric!

2012.01.03 13:19:00
*.170.39.33

저 같은 경우 마눌이랑 친구로 지난 것이 7년, 그 뒤에 연애 7년, 지금 결혼 3년차입니다.
애 없고요.. 애 없는 이유는 각자 다르긴한데 결론은 육아에 두는 가치가 남들보다 적어서 겠죠.
애 키울 돈으로 둘이 해외여행 다니고, 보드장 다니고, 서로 좋아하는 뮤지션의 공연 보러 다니고,
그렇게 삽니다.

어른들이 걱정하시는게 부부가 서로 좋은 것도 1~2년이지 그 뒤는 어쩔려고 하냐고 하시는데
연애부터 결혼생활하는 지금까지 10년이 지날 때까지 서로 간의 감정의 변화가 없네요.

어차피 어느 한가지를 선택하면 반대로 잃는 것도 분명히 있죠.
저도 노후에 자식이 없어 외롭다는 그런 생각을 할지 모르지만
대신에 남들은 육아로 정신 없을 때 즐거웠던 시간을 얻었으니 그것으로 됐다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없고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어차피 인생 한번 입니다.

직딩전투보더

2012.01.03 13:23:54
*.79.129.252

저랑 비슷한분이시네요. 저도 딩크족입니다.
40,38세이구요 올해로 결혼 11년차네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끔 낳았으면 어때쓸까 생각은 해보지만 지금 삶의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봄~가을까지는 캠핑 다니고 좋은 영화나 공연 있으면 챙겨보고
겨울스포츠 즐기고 그러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를 포기한 대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니 적당히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아이를 안낳은 이유는 어렸을때 가정형편이 안좋아 부모님이 고생하셨던걸 자라면서 보게되어선지
나는 돈 많이 못벌게 되면 아이를 낳지 말자라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부모도 고생이지만 아이들도 경제적 뒷받침을 못받으면 고생하거던요..
대학가서 잘 사는 집 아이들을 많이 보게 되고 그 잘 사는 아이들이 또 부모덕을 보고 현재 잘 살고 있으니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아이가 없으면 노년이 쓸쓸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전 이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현재도 부부가 재밌게 살고 있는데 노년이라고 재밌지 않겠습니까?
노년에는 좀 더 재밌게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짜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명절이나 생일에 찾아오는 자식은 없겠지만
이런날은 부부가 행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해야겠지요..

제 생각엔 아이를 낳아 키우는 재미가 있지만
반대급부도 상당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들어가는 정성의 반만 기울여도 행복한 부부가 될 수 있습니다.

씨증권

2012.01.03 13:26:20
*.246.78.203

개인적으론 무자식 상팔자라는 조언 드리고 싶네요. 준비된 부모도 힘든 세상에, 확신 없는 출산과 육아는 모두에게 불행이지요. 그런데 솔직히.......두 딸의 아빠로서, 자발적 무자녀가정이 좋게 보이진 않네요. 그들의 노후연금은 사실상 자식세대가 벌어들이는 돈으로 충당하니까요

딩크

2012.01.03 14:03:06
*.11.36.197

머 노후연금 많이 받을수나 있나요 뭐..^^ 개인적으로 많이 모아놓아야할것이구...
둘이 있다면 노년에는 여유가 있을테니..힘든 아이들 후원하며 살고 싶어요..그럼 좋게 보이시려나?^^

투더뤼

2012.01.03 13:27:19
*.38.144.252

제주위에 부장님도 아이에 대한 생각 전혀없었는데....

지금은 주위에 결혼해서 애낳으라고 합니다.

내새끼처럼 이쁜게 없다고 하네요^^

초보아빠

2012.01.03 13:43:04
*.234.200.182

저도 와이프랑 연애 때부터 레져 훼인 입니다.집안이 사람 사는곳인지 뭔 레져상점인지....ㅋ연애5년 하고 결혼 8년찬데 아이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인제4살인데 저와 와이프 생활에 출력소입니다.
아이 데리고 레져 생활 같이 즐기니 그것만큼 좋은것 없던데요?. 하루하루 넘 햄뽁아요. 뭐 말로 설명 안되지만 육아 쉽지 않지만 전 저랑 울 와이프가 좀 더 희생 하고 가족끼리 즐기는게 더 좋더군요. 집안 자체가 대가족이라 또 누나들이 많아서 가족 끼리 자주 뭉쳐 살아와서 그런지
전 둘때 보단 지금의 와이프가 더 사랑스러워요.^^

검푸^^

2012.01.03 13:44:03
*.222.4.55

아기가 생기는 그동안 누려왔던 대부분의 것들을 포기해야합니다.

하지만 아기가 생김으로서 얻는 행복과 기쁨들은 그 이전의 것들에 비하면

더하면 더했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달에 돌이 되는데,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회사에 있음 아기가 눈에 선하죠 ㅎㅎ

저도 아기가 생기기전에는 걍 아기없이 사는것도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생각은 이 이쁜걸 왜 좀더 일찍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뿐이죠.

마이챈

2012.01.03 13:56:39
*.104.72.22

사주한번 봐보세요~

딩크

2012.01.03 14:01:16
*.11.36.197

사주에는 둘 사이에 자식이 둘이랍니다~^^*

딩크

2012.01.03 14:00:38
*.11.36.197

댓글 보다보니..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엔 수긍이 들고...
그래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엔 약간 반발이 드는걸 보니..^^;;;
생각이 좀 정리가 되는 듯해요..물론 앞으로 마니 더 고민하겠지만..
저희는 6년 부부같이 연애하면서..헤어진적도없고..배낭여행,트렁크여행,국내여행..
거의 100여차례이상될꺼에요...둘다 여행을 너무 조아해서..
그만큼 죽이 잘맞는 사람이라서..둘이서라도 괜찮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머 사실 정답은 없는 문제죠...;;;;;

왼쪽눈

2012.01.03 14:20:07
*.218.167.187

원래 아이를 안좋아 하는 편이었고 돌 될때까지는 참 힘들다 싶었지만
돌만 지나면 많이 수월해 져요.
한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함께 한다는건
인간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 기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서 외롭니 어떠니 같은거와 아이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아이를 키우는게 어떤 댓가와의 거래가 아닙니다.
아이때문에 힘들고, 화나고, 슬프고, 기쁘고 그 모든 과정이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삶의 일 부분.
입양도 좋은 선택중에 하나일수 있고요.
사람마다 똑같을 수는 없으니까. 자기 선택의 몫이죠.

결눈이쁜보더

2012.01.03 14:56:28
*.193.98.46

저는 제 아이 낳아보고, 쌍둥이 입양도 할 예정인데ㅡ
사실 보드 타는 건 아이 생길때까지라고 말하는데, 시즌은 계속 지나가네요!ㅎ

수레

2012.01.03 15:19:20
*.101.137.245

전 생각이 다릅니다..
많은분들이 쓰신 글에는 아이한테 투자를 본인한테 돌리고 여유스럽게 살고싶다.
부부끼리 친구처럼 여행,캠핑,레저 하면서 재미나게 살고 싶다는 의견등등..

저또한 그런생각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생각은 다릅니다.
분명 부부끼리 친구처럼 오래오래 서로 챙겨주면서 늙어 가는 모습도 좋습니다만...

아이가 주는 그때그때 감동같은 선물은은 아마도 아이가 없으신분은 모르실겁니다.

아기가 아빠엄마를 위해 어린이집에서 만들어온 강냉이목걸이.. 간식을 맛나게 먹다가
문득 미안했는지 자기 입에물고 있던 과자를 부모임에 넣어주는 아이..

엄마,아빠가 싸우면 슬그머니와서 얼굴비비며 웃어주는 아이..

그건 결고 돈주고 살수 없는 부모로써의 특권이자 해택이라 봅니다.

아무리 멋진여행을 가고 맛난 음식을 먹어도
아이가 주는 감동은 절대 비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시면 부부과 되시면.. 또하나의 세상 사랑하는 나만의 아이를 만나보세요

또다른 경험과 무한 감동이 벌어질껍니다.

비롯 그게 돈으로는 어렵고 힘들지만.. 천륜은 돈으로 보상받는게 아니랍니다..

skrash

2012.01.03 16:42:21
*.15.68.159

아이에게서 얻는 행복감은 어느 다른것에서 얻을수가 없지요..
물론 아이가 자람으로써 힘든부분이 있지만.. 괜히 핏줄이고 가족인가요...!!

안생겨서 불행한 부부 엄청 많습니다..
여자분들.. 임신할때 엄청 고생하지만..
아이태어날때의 감동.. 아 지금도 생생합니다..

생각이 반반이시면... 엄마가 되어보시는게 어떠세요..?
애가 생기면서 매일 웃는 가족들을 보게됩니다..

남윤맘

2012.01.03 16:44:19
*.226.208.143

두분 정말 잘 맞는 커플이라하셨는데 저희도 그못지않은 커플이예요 ㅎㅎ 닉넴보시다시피 아이도있고요 , 경제적여유는 뭐 글케없이살지는않고 돈걱정도 해가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저희는 취미동호회에서 만났고 성격은 정반대라 톱니바퀴처럼 잘물려있다생각하면 될거같아요
결혼후 제가 그냥 가져보자고 말했어요 솔직히 제 성격에 아이는 무리였지만 제가 좀 어려서 였을까요? 아무생각없이 저희는 아이를 낳았어요 . . . 대비를 안했던 저라 우울증도 겪었고 반대로 신랑은 아이에게 엄마노릇까지해주는 멋진아빠였죠 그렇게 일년이 흐른뒤 아이가 예뻐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에 말했지만 저희는 코드가 정말 잘맞아요 그래서 아이낳고도 취미생활 남들보다는 많이한것 같아요 물론 그 전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 .
암튼 그때부터는 제가 어느정도 정상이 된것 같아요 아이가 그렇게 예쁠수가없는거죠 ㅡ ㅎ
아이와 가족이 뭘 한다는것 그것도 힘들기도하지만 즐거워요 둘이 무언가를하는것과는 다르죠 정말 . . .
그리고 저흰 주말을 쪼개서 둘만의시간, 일요일은 아이와의 시간 , 그리고 짬나는대로 부모님과. . . 정말 일주일내내 너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제 얘기를 한건요
윗분들 말씀하신 두분만의 여유와 문화생활, 취미 등을 아이까지 같이 때로는 둘이 두배 세배 아니 전 그 수십배는 넘게 즐기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예요 여유만 빼면요 ㅎㅎ 저희부부는 정말 시간 아껴서 쪼개수 바쁘게 살지만 하루하루 정말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이렇게도 가능하다는거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어떻게 결정하시든 행복한 삶 사시길 바래요 ^^

다래궁

2012.01.03 16:54:00
*.95.187.43

저의 경우엔 아이 생각이 없었으나 지금은 5개월이 살짝 넘은 아들이 한명 있습니다...

물론 아이는 너무 이뻐요...근데 와이프랑은 싸우는 횟수는 늘어나네요 ㅠㅠ

서로 맞벌이 직장생활에 찌들다(?)보니 집에와서 늘어져 쉬면서 지냈는데...

이제 육아까지 챙기려니...여러모로 부딪치는 부분이 많아지더라고요... -_-;;
그래서 요즘 심리적으로 더 힘이 드네요ㅠㅠ

애 없는 4년간은 거의 안싸우고 겨울엔 보딩 여름휴가엔 여행도 다니고

부모님들, 조카들 필요한것도 잘사주고...나름(?) 행복하게 지냈는데 말이에요...

더 해주고 싶은얘기도 많지만...많은 분들이 의견주셨으니...전 여기까지..

결정에 참고가 됐음 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9750
42284 인천 구월동 눈 내립니다.. [24] ZUNI카페 2012-01-03   373
42283 슬래어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4] 슬래어 2012-01-03   195
» 아..아이 낳아야하나 말아야하나....! [33] 딩크? 2012-01-03   1078
42281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sky- [10] 헝그리사진첩 2012-01-03 4 621
42280 사랑하고싶다면....휘닉스파크로 [16] 리틀진상 2012-01-03   867
42279 박정환씨 시즌권찾아가세요~!! [26] Black Skull 2012-01-03 1 1218
42278 요즘 자게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19] LARK♬ 2012-01-03   444
42277 빨간거북이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빨간거북이 2012-01-03   97
42276 보드복빨았다네요ㅠ [4] 빨간거북이 2012-01-03   592
42275 러시아 쭉빵 미녀들이 비키니입고 스노우보딩을...^^; file [12] ``)=b앤썸 2012-01-03 1 1565
42274 고글 + 하이바...하니 떠오른게 있네요.. [7] 뉴비임다 2012-01-03   463
42273 헝그리사진첩님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5] adgadg 2012-01-03   247
42272 하이바를 사려다.... [13] 기쁨조 2012-01-03   448
42271 온라인과 오프라인 [42] 황매룍 2012-01-03   928
42270 기억력 감퇴... [6] matthaus 2012-01-03   243
42269 휘팍과 하이원... [14] alslakstnp 2012-01-03   614
42268 보드타고싶다... [11] 날아라깡통 2012-01-03   326
42267 스키보험(사고) 관련 잘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우까미 2012-01-03   197
42266 총각인데 결혼시 최소한의 비용을 따져봤는데요. [29] Tiger 張君™ 2012-01-03   1287
42265 새해 첫 착한일 [41] 출동!에이미 2012-01-03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