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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 삼전동에서 잠실 성우 셔틀버스타는곳 까지 미칠듯한 빠른걸음으론 1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고구마 먹으면서 잘 가다가 석촌호수 근처에 다다라서야
'앗 무릎보호대 깜빡했다' 라는게 생각났는데 한 30초간 갈등했네요.
지금 집에갔다오면 버스 못타.
무릎보호대 없으면 신경쓰여서 못타. 갈등 30초.
에라이 열심히 뛰어가서 무릎보호대 집어들고 택시 잡아서 가면 충분하다 라고 결정.
땀나게 뛰어가서 보호대 가방에 넣고 얼른 택시잡아서 잠실에 갔습니다.
잠실 버스 타는곳이 정확하게 기억안나서 지하철 출구에서부터 쭉 훝어가는데
버스가 슥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ㅎㅎ
오늘 첫예약이었는데 부도냈네요. 보딩 개시는 다음주에.. -0-;;
충무로 갔다가 집에서 열심히 자켓이나 접고 있어야 겠네요. ㅋ
그런데 제 성격상 무릎보호대 없이 타지는 못했을것 같아요. :)
저는 보호대없으면 자신감 상실ㅠㅠ
렌탈샵가서 빌려서라도 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