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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주간땡보딩하러 겨우겨우 8시 55분 맞춰서 들어갔는데 그동안 참고있던 방광이 터지려고 신호를 보내서요
땡보딩도 해야겠고 볼일도 봐야겠고 급한마음에 후다닥 화장실로 달려 들어갔는데요
화장실에 딱 들어서는 순간 뭔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다른 알수 없는 느낌이 하지만 이느낌이 뭔지는 잘 모르는 그런 기분이 딱 1초간 들더라고요 순간이죠 그러고 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세면대에서 여자사람 세네명이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더라는..헐...
예 맞아요 생각하시는 그거 맞습니다. 여자화장실이었네요. 완전 미친놈인줄 알았을꺼에요 흑흑 ㅠ
"죄송합니다" 꾸벅하고 나왔는데요 제가 왜 남자화장실을 지나 굳이 안쪽에 있는 여자화장실로 달려갔는지 참...
에휴~ 그나마 다행인것은~
헬멧에 고글에 반다나까지 중무장하고있어서 얼굴팔릴일은 없었다는거...
불행인것은~
고글이 헬멧에 걸쳐 있었다는거~
아무리 급해도 화장실은 구분해서 들어갑시다.ㅠㅜ(저만 잘하면 되는 건가요? ㅎ)
고풍스런낙엽님은 헝글변태클럽 정회원이 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