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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휘팍에서 용평으로 넘어 갔습니다. 휘팍 사람 넘 많아요.
기온은 -6℃ 인데 햇볕이 강해서 그런지 전혀 춥다는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핑크에서 몸풀고 바로 곤돌라
탔습니다. 곤돌라 내려서 건물밖으로 나가지 엄청난 바람의 기운이 짓누릅니다. 늘 그렇듯이 상단부 눈은
다 날아가 버리고 완전 아이스입니다. 상단 아이스 벗어나면 휘파람 나올 정도로 슬로프 상태가 좋습니다.
아이스 하나도 없고 부분적으로는 포근한 눈도 덮여 있습니다.
점심먹고 골드로 넘어 갔습니다. 골드 파라다이스 두번째 내리막길 여전히 아이스 있습니다. 차라리
골드밸리가 더 상태가 좋길래 오늘은 골드밸리 위주로 탔습니다. 중반에 눈이 쓸려서 아이스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엣지 잘 먹힙니다. 리프트 도착 300m 전 부분에 큰 아이스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냥 눈이 꽉
다져진 것이 아니라 진짜 얼음판 입니다. 거기서 한방에 훅 갔습니다. 볼링핀 처럼 튕겨나가네요.
옐로우는 웹켐으로 보면서 사람들이 좀 많구나 했는데 실제로는 엄청 많습니다. 하단부에서는 보딩이
불가능 합니다. 그냥 들고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음..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