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벨트 의무화랑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자동차도 안전벨트 의무화가 없었죠 운전자들도 안전벨트 의무화가 말이되냐 그랬지만 교통사고 1위인 나라에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자 의무화를 해버렸죠 스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스키장 인구가 늘어나고 사고가 계속 생기면 의무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음..밑에도 예를 들었지만..안전보딩님 혹시 캐리비안베이 가셔서 항상 수영모를 쓰고다니시나요? 혹은 축구하실때 정강이보호대는 착용하시는지요? 자전거 헬맷은요? 혹시 그쪽 관련된 사람이나 동호회분들이 쓰라고 하면 꼭 사서 항상 쓰실껀가요? 그러실꺼라면 저도 할 말이 없지만..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냥 안해버릴 확률이 크죠. 접근성이 떨어지게되겠죠? 글이 날카로웠다면 죄송합니다.
축구할때 정강이 보호대 착용안하면 안끼워주고 자전거 빌리려니까 헬맷 안가져오면 안빌려주고 혹은 같이 빌리라고 하거나 등산하려니 폴대랑 등산화 갖고오지않으면 입산안시켜준다면 보통 귀찮고 부담되서 안하려하겠죠? 이런 접근성을 말하는겁니다.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하기 힘들어지고 전문적이게 보이겠죠. 한번하려면 준비할것도 많아지고 비용도 부담되고..안그래도 의무화 안해도 우리나라 사람 하나에 꽂히면 장비병 알아줍니다. 뒷산올라가는데 히말라야 등반준비하고 한강 한바퀴 도는데 투르드 프랑스 할 자장구 몰고나오죠.
잘못생각하시는게 있는데요. 그냥 눈온날 뒷동산에 보드판 들고가서 혼자 탄다고 하면 헬멧을 쓰던 안쓰던 상관없어요. 혼자 다치면 그만이고 남한테 피해주는일도 없죠. 근데 스키장에선 여러명이 같은 슬로프에서 내려오다보니 사고위험도 더 크고 자기자신은 물론 상대방한테도 피해를 줄수 있습니다. 동네에서 애들 축구할때 정강이 보호대 안하더라도 축구동호회나 아마추어들 경기뛸땐 보호장비 다 갖추고 하죠. 그리고 정강이 보호대 안한다고 안죽어요. 자전거도 동네에서 혼자탈때야 보호장비를 하던 말던 크게 문제될게 없지만 산에서 타거나 경주를 할땐 꼭 보호장비 하죠. 논리적이게 쓰신것같은데 좀 상황이 틀려요.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자전거는 내가 동네서 조심해도 도로에서 타기에 차가 와서 부딪히면 끝장입니다. 님이 이런 상황을 모르듯 보통은 보드장의 이런 상황을 모르죠. 님이 별거아닌듯 다른스포츠의 보호장구착용에 대해 말씀하신걸 해당 커뮤니티에서 말하면 이곳에서 헬맷에대한 그것과 같은 반응을 보일겁니다.
만약 스키보드 인구가 늘어나서 사망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교통사고만큼이나 많이 발생하는 시점이 온다면 안전장구는 의무화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만 다만 그 전에 안전 장구를 추가비용없이 갖출 수 있도록 스키장에 대한 규제조항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시스템은 고치지 않으면서 책임만 개인에게 떠넘기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전벨트가 의무장착조건이라고 해서... 자동차 제조회사에서 무료로 장착해주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안전벨트 비용도 차량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거죠... 스키장에서 리프트비용을 인상하고 거기에 헬멧 무상대여라는 조건을 건다면... 그것도 괜찮은건지... 스키장 사고는 대부분 혼자 이루어 지는게 아니라 쌍방 추돌하에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보아... 나만 헬멧 쓴다고... 안전한건 아니죠... 예를 들어... 냠냠 님은 헬멧에 모든 보호대를 착용 하시고 다른 분과 추돌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상대편이 헬멧 및 보호대를 미 착용하여... 사망이나 장애등의 후유증을 가지게 될 경우.. 치료비는 쌍방이므로 둘다 치뤄야 하는데... 헬멧 및 보호대를 착용한 사람의 경우 좀 억울 하지 않을까요?????
여차저차로 억울하다고 해서 강제해야 한다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누구는 백만원짜리 보호대하고 누구는 무상대여 보호대 해서 사고가 나서 누구는 더 다치고 덜 다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문제는 제 글의 논지를 조금 벗어 났습니다만
제 생각은 시스템이나 제도적 보완 없이 개인에게만 안전의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입니다. 슬롭에서 사고시 무조건 쌍방이다 이것도 좀 그래요. 분명히 더 잘못한 사람은 있게 마련인데 무조건 쌍방이라서 50:50 이라면 이런 제도 자체가 불합리한거죠. 따라서 이러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아울러 최소한의 안전장구를 시스템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한 이후, 개인의 의무를 강조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스키장 사고로 야기되는 사회적 비용에 대한 이용자의 합의와 공감대가 먼저 형성이 되어야 하겠죠.
웅진플레이도시 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웅진은 헬멧의무화입니다
무료 대여도 해주고 있구요.
헬멧의무화 못하는거 아닙니다. 스키장측에서 노력을 안할 뿐이죠. 웅진이야 작아서 대여,회수가 편하지만 스키장은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저의 입장은 스키장측에 헬멧을 요구 할수 있어야 한다 입니다 . 의무화도 찬성
반품만 몇개를 했는지...에혀...내 머린 왜 특이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