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타고 있는데 어디선가 요상한 냄새가 나더랍니다....

담배냄새 너무 싫어하는데 앞에 분들이 흡연을 하고계시더군요. 셋다 모두 말입니다.

안그래도 타기전에 새치기 비슷하게 해서 기분 나빴습니다.

줄이 길지 않았기에 그냥 그러려니 넘겼습니다.

근데 흡연까지 하시더군요.

그 연기 누가 마십니까??? 바로 뒤에오는 사람들이 마십니다.

(셋다 뿜어대니 제가 다 마셨습니다ㅠㅠ)

간접흡연이 더 안좋을 뿐더러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하셔야지요.

담배피는것은 개인 기호이기 때문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우는 매너는 가지고 계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리프트 타고 흡연하시는건 비매너입니다.

연기를 너무 뿜어대서 화가나서 사진찍어버렸습니다.

(뒷모습만 나왔기에 그냥 올려봅니다. 문제시 자삭하겠습니다.)

흡연하시느라 본인 장갑 밑으로 떨어진줄도 모릅니다.+_+

담배 다태우고?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바로 꽁초를 휙 공중에서 버립니다.

내릴때쯤되니 장갑없어진걸 알고 우왕좌왕 하더군요.

괘씸해서 아무말 안해줬습니다. (흥=333)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한분은 좀 타봤던분이고 나머지 분들은 배우시는듯하더군요.

리프트에서 슬로프에 앉아있는 또다른 동료들과도 큰소리로 얘기하시는걸보니

대여섯명 함께 오신것 같은데... 한분이 비매너를 보이시면

바로 옆에서 보고배우는 모든분들은 그래도 되는구나 생각하실껍니다.

한명의 비매너로 인해 대여섯명의 비매너자가 또 생기는거죠

일행뿐만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 스키장갔을때 초보 둘이서만 갔습니다. 매너고 타는법이고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

만약 처음갔을때 저런 분들을 봤다면 비흡엽자지만 "아 리프트에서 흡연해도 되는구나"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이분들이 헝글한번만 들어와봤더라도 이런 비매너행동은 안보이셨겠죠+_+

갑자기 나비효과를 생각하니 무섭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