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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제목을 바꿔볼께요?
공부 어떻게 잘하나요?
둘이 아주 비슷합니다. 공부도 그렇듯이 꾸준히 또한 열심히 해야 하는 거죠.
단순간에 실력상승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외적으로 과외(?)를 받는 경우 급성장하기도 하죠.
하지만 대부분 꾸준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답없는게 현실입니다.
후배들이 가끔 저보고 잘 탄다고 하는 데
아닙니다,
전 잘못 배운 습관으로 아직도 자세를 고치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보드를 타다보면 실력이 안늘어~ 안늘어~~ 푸념처럼 내뱉는데
온라인 게임 레벨업처럼 단순간에 올라가지 않고 사실 느리게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1년 단위로 업데이트 된 실력을 느낄 수 있지만 .. 그게 3년차가 넘으면 답답해지죠. 그러다 2년만에 확 성장한 걸
느낍니다.. 그리고 또 몇 년이 걸리죠.
그러다 싫증이 나게되면 다른 겨울 레포츠로 바꾸시는 경우도 있구요. 그 이상으로 타시는 분들은
하나에 집중합니다.
예전 학생시절에 반에서 1등하는 애들 기억나시죠?
네. 틀린문제만 풉니다. 비슷한 유형 문제를 계속풀죠. 다음에 틀리지 않게요.
보드 고수도 똑같습니다. 코스 똑같이 타고 옵니다. 안되는 지점에서 요렇게. 다음에 저렇게 같은 걸 하루종일 반복할 때도
있죠.
네, 결국 노력의 결과입니다. 꾸준하게 노력하고 머리속에 그려보고 장비세팅도 바꿔보고.. 그러고 새 장비도 구입해보고
예전 베트남전때 골프선수였던 한 병사는 베트남 감옥에서 끊임없이 필드연습을 했습니다, 비록 골프채는 없어도 상상속의 필드에서 골프 공을 치고 걸어가고 그러다 풀려나서 전쟁끝나고
미국 골프 시합에 나갔는데
우승했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이 어찌보면 지겹고 힘들지만 그렇게 조금씩 실력은 늘어가는 겁니다.
초보분들 힘내세요..~~~~~
ps.
13년차가 넘어지는 이유는요.. 이쁜 꽃보더 보고 침흘리느냐구요.. 에헤~~
꽃보더는 보드의 실력을 무너뜨리는 강렬한 포스를 지녔습니다... 어제 오크밸리에 오크녀보다 꽃보더가 많아서
햄볶했어요~~~~` ㅋㅋㅋ ...
제길 5년만 어렸더라도 작업걸어 보는 건데..
전 이미 아침에사과님의 포로(?)신세라... 에효~~~~
이제막 팔벌리시고 시작하시는분들 말고는 시즌동안 얼마나 자주타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보드장가면 매일같이 타는분들 보이시죠? 그분들중에 킥들어가고 그라운드하시는분들중에 2-3년차도 많아요... 예전 7-8년전에야 몇년차다 하면 주변에서 "와~"하고 놀래던 호랭이 담배피던시절 이야기에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