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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글도 안쓰고 잊을려고 했지만,,, 모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글을 씁니다....
오늘 아침... 장비찾고 올리올리 옆쪽으로 올라가는데...
왠 구급차가 있더군요...
사실 그렇게까지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또 누가 다쳤구나 하고 지나갈려했죠......
근데 구급차로 실려가는 사람을 본 순간..... 그 자리에 멈추게 되더군요......
아마..... 슬로프에서 넘어졌을 때 뒤에서 보드나 스키가 덮친거 같은데.....
근데..... 노즈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았는지....... 안면이 깊게 패여있더군요......
뒤에 동행인으로 보이는 여성분이 막 울면서 따라가고......
아....지금 글 쓰면서도 그 때가 떠올라 미치겠네요.....
그 분.... 무사하시길.... 정말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들.... 가능하면 헬멧, 고글, 보호대를 꼭 착용하시고..... 항상 주변 시야확보하시고......
실력에 맞는 슬로프 선택하시고.... 컨트롤 할 수없다면 쏘지마시고.... 슬로프 중간에 되도록이면 앉아있지 마시고......
보드타면서 노래들으시는 분들은 슬로프 내려갈땐 음악감상 자제해 주시고.......
헝글분들은 안전수칙을 잘 지키시겠지만.... 동행하는 초보분들이 있으면 꼭 당부해주시길........
자신이 안전해야 다른 사람도 안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제발... 다치지 말기를................
보드장 내 헬멧착용을 의무화 시키면 대형 사고는 많이 줄듯...건설현장처럼...
양지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심야타임에 챌린지 5분정도기다리면서 한숨나오더이다~~~
챌린지에서 줄을 서게될줄이야...ㅠㅠ 옐로우에서보니 챌린지에 사람이없으니 그냥 걸어서 올라온듯
올라가면서 맆트가 한 5번씩은 멈추는듯...도대체 스케이팅, 베이직턴도 안되면서 거길로 왜들 꾸역꾸역오는지...
어떤초딩스키어놈은 하차할 엄두가 안났는지 못내려서 리프트가 반대방향으로 회전했고
알바가 기계멈추고 걔 끄집어내고 패트롤이 걔한테 지랄하고 걔양팔로 안고 챌린지 내려가더이다..
챌린지 급사면에서 유령데크 두대가 질주하여 맆트에서 소리질렀는데 다행히 녹색옷입으신 보더분
난 큰부상입는줄 알고 걱정했는데 데크를 쳐서 멀쩡하셔서 다행...나머지 한개는 챌린지에서 블루로 빠지는곳
더 밑으로 질주해서 누굴 후려갈겼는지 알수없음ㅡ,.ㅡ;; 금에서 토로넘어가는 토나오는 양지풍경이었습니다~~~
아... 글 읽으면서도 깜짝 놀랐네요.ㅜㅜ 한번 더 조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