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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보드를 탔는데 넘어져서 일어나다가
다시 미끄러져 30cm거리앞에서 고글쓰고 산을 보고 서있는 스키강사랑 정말 살짝 부딪쳤습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니 대답도 안하고 절 한번보더니
갑자기 어 이거 깨졌네하면서 신발 앞코를 보여주는 겁니다.
신발인데 스키같은 기능을 하는 제품 같은데
이게 새것이 60이고 중고도 30이 넘는다며 수리비 20만원을 요구하더라구요
그리고 집 전화번호와 주민등록증을 내놓으라며 마구 소리를 지르던데
제 지인들이 몇 명 오니 조용해지더군요
저 혼자 있었고 복장이라 보드 전부 렌탈이고 초보처럼 보여서 우습게 보인건지...
멀리서도 아니고 진짜 바로 앞에서 살짝 부딪혔는데
그게 원래 깨진건지 제가 깨진건지도 알 수 없고
그 사람도 교육중이라 방해하기도 그렇고 해서 일단 폰번호랑 이름만 알려주고 나왔습니다.
덕분에 어제 오늘 내내 신경쓰이고 우울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