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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1박 2일 다녀 왔네요...
꽃보더 동생들과 함께... ㅋㅋㅋ
급하게 콘도 예약 하고 처음 갔는데... 생각 보다 크고 코스가 많아서 잼있게 타고 왔네요...
골드 빼고는 그래도 스키어에 적합한 곳인듯...
그나저나 다 좋았는데 딱 하나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었는데..
굿X닝 보드 대여점 !!!
용평랜X 인가 사이트 보고 숙소 때문에 전화 했는데 친절하게 콘도 예약 잘해주고 좋았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굿X닝 보드 대여점 가서 용평랜X 소개로 왔다고 하면 싸게 잘해드릴겁니다...''
여자애들 장비 때문에 당연히 고민 안하고 그곳으로 갔습니다.
토요일 밤, 처음 갔을때 부터 뭔가 불친절한 느낌 이었지만... 그냥 지역 특색인가?? 이런 느낌만 가지고
그냥 무난하게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날씨가 추워서 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버렸습니다.
콘도 통해서(5분 거리 콘도) 택시를 부르려고 하는데 시골이라 딱 세개 있는 콜택시가 모두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장비 1박 2일로 빌린 상태고 후배넘이 아침 일찍 서울 복귀 하면서 일단 장비를 맡겨 놓은 상태라
어차피 다시 대여점 가야 되는 상태라 사장에게 전화해서 부탁드렸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이고 어차피 장비 가지러 들러야 하니까 차 좀 부탁 드리면 안되냐고...
이거 뭐 다짜고짜 지금 바빠서 차 없다고 합니다.
'아'다르고 '어' 다른데... 미안한데 바빠서 택시나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되겠습니다... 도 아니고..
완전 짜증 났지만.. 나이도 있으신 분이고.. 원래 저도 막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다시 한번 정중하게 부탁했습니다...
택시도 없고 멀리서 왔는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차 어떻게 구해주실수 없나. 사례는 다 하겠다...
역시 까칠하게 대답하고 그럼 기다려 보라.....
결국 전화는 안왔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콘도 직원(?) 사장(?) 여자 분이 자기 차로 태워 주시겠다고 해서 결국 대여점으로 갔습니다.
오자마자 차 보냈는데... 전화도 안하냐....ㅡㅡ
자기가 기다려 보라고 해 놓고선 연락도 안했으면서..... 보니깐 차 시동만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말 안하고(차 보낼려고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봐주고..) ....
그냥 장비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스키장 장비 갈때 같이 좀 태워달라... 차 배터리가 방전됐다.. 했더니..
그 사장이란 인간... 장비만 배달 된다... 사람은 못탄다... ㅡㅡ
내 보드... 아니 스키 인생 10년 동안 저런 황당한 대답 처음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 황당해서..폭발해 버렸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냐.... 그럼 우리 지금 (저. 그리고 여자 2) 스키장 까지 걸어가라는 거냐 ??
어제 부터 까칠 해도 그냥 넘어 갔고... 아까 차 부탁때도 그냥 참았는데...
이거 뭐 너무 황당한거 아니냐 ... 이런 대여점 처음이다...
그랬더니 그럼 환불 받고 나가랍니다....ㅡㅡ
진짜 여자 애들 아니면.... 그 사장이란 인간 멱살 잡을 뻔했습니다.
정말 살다 살다 별 미친 X 다 보겠습니다...
용평 가시면 조심 하십시요.. 굿모X 대여점... 정말 최악입니다.
이거 뭐, 그냥 상대 하기가 싫네요...
예의나 예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말하다가 이렇게 불쾌하고 트러블 생긴것... 거의 처음인것 같습니다. ...
제가 아는 모든 루트를 통해서 .. 이 황당함을 알려야 할거 같아요...
내일 용평랜드인가 그 사이트도 항의 전화 할겁니다.. 정말... 지금도 화가 납니다...
결국 오늘 장비 값만 환불 받고 옆옆 가게 (훨씬 크고 깨끗한) 로 갔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친절한( 덕구X 대여점...)
사장님도 직원도 친절하고 장비도 좋았던.... 덕구X 대여점 정말 고마웠습니다...
배터리 방전된 차까지도 친절하게 또 데려다 주시고... ㅜㅜ
장사.. 서비스업은.. 그렇게 하는거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홍보도 많이 해드리겠습니다.. 꾸벅
옆가게에 물어보니 그 사장 문제 많다고 하더군요... 미친X.... 라는...
정말 욕도 안하는데... 안 할수가 없네요...
헝그리 보더 여러분... 다시한번 그 대여점 꼭 조심하세요.. !!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