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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버스 창가에 귀마개를 걸어 뒀어요.
커텐 걸어 두는 거기에.....
귀 생긴게 유난히 얼굴이랑 90도를 이루고 있어서
남들보다 유난히 귀 시려움을 많이 느껴서 장만 한건데 ㅠㅠ
내릴 때 챙긴 다는데 앉은 자리에 주머니에서 돈이 빠져 나와 있길래 그거 줍는다고
귀마개는 깜빡하고 내렸어요.
제가 제일 마지막에 내려서 저 뒤에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한시간 반 후에 버스 회사로 전화 했는데 버스 청소를 했는데 그런건 없었다 그러시고..
버스 운행 기사님께 전화 드려서 확인 부탁 했는데도 없다시네요.
아주머니들이 차량 청소를 하신다고 혹시나 봤는지 오늘 확인 해보고 연락 주신다곤 했지만.....
못찾을 것 같네요......
잃어 버린 것보다 시즌 버스라는 확실한 곳에 두고 왔는데도 찾아줄 생각 없이 누군가가 가져 갔다는 생각에 더 맘이 상해요.
전 지금까지 핸드폰도 주워 줘보고 탈의실에서 보호대도 주인 찾아 주고 그랬는데 ㅠㅠ
너무 슬퍼요..........
칠칠맞은 제가 제일 큰 문제지만요.......
셔틀 기사님이 실수로 어떤분의 주황색 트렁크를 길바닥에 꺼내고
다시 싣지 않고 그냥 다음 정류장까지 달려온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