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지난주 금욜날 소개팅을 했슴미다.
상대는 울회사 여직원 칭구이구요 나이는 올해28살에 여자사람이에요.
저는 올해 30대 중반인 노총각이에요 ㅠㅠ
몇년만에 소개팅이란걸 해보는지라.. 주선자인 여직원과 약속장소로 가서 기다리고있었습니다
좋은뒈이와 안주 하나를 시키고 여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문자가 왔슴니다
늦게 온다네여..
머 그리늦은건 아니기에 정말괜찮았슴미다
여직원과 소주3병을 까고있던중 소개팅여 가 도착했슴다
소개팅여 술을보더니 놀래더군요
저희도 보고 놀랬어요 ㅠㅠ
언제 일케 마셧지?........
소개팅여와 간단히 인사를 마친후 소개팅여는 여직원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ㅎ
소개팅여 성격은 정말 활달하고 좋은것같습미다
근데 먼가가 끌리는게 없슴니다..
그리하여 자리를 옮기고 다른술집을향해 나갔슴미다.
가까운곳으로 이동하여 간단하게 안주하나와 좋은뒈이를 또 시켰슴다
참 소개팅여 술은 못마신담미다...
여직원과 술잔을 기울이는 도중
여직원왈... 먼저 가볼께요
두분이서 잼나게 노세요^^
소개팅여.... 이거만 먹고 같이나가~
나.... 그래 글케해요 이거만먹고 가요^^
그때까지 전화번호 조차 물어보지 않았슴미다 ..
나.. (소주를 다마시고) 우리나갈까요?
모두 ok 하고 밖으로 나와서 집으로 ㄱㄱ싱 했어요~
대리를불러 가던도중 여직원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연락해보셧어요? 칭구는 괜찮다고 하던데..
아 전화번호를 안물어봤어요;;
카톡으로 전번을 찍어주더군요
집에가서 전화를했더니 받지안아서 문자보내고 보드타러 갈려고 짐을 싸고있었슴미다
소개팅여에게 문자가 와서 답장을 해주고 버스시간이 다되서 집을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소개팅이라 별다른 감흥이 없더군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이성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이제 30중반인데 이러다 결혼은 할수있을지 의문이네요 ㅠㅠ
머도없는게 눈은높은거 같슴미다 ㅠㅠ 이놈에 눈 어찌할수 없나요?
오늘 아침출근해서 여직원이 연락은 해보셧어요?
이랬는데 한번하고 아직 못해봤다니 여직원 표정이 변하진 안았지만 안좋다는걸 알수있었어요..ㅜㅜ
맘이 안가는 사람과 예의상으로 연락하는것도 좋지않겠죠?
글내용이 다소 무겁고 지루했을거에요 그냥 지금 제기분이라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