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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말
아침일찍 혼자 땡보딩을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휘닉스 파크 슬로프는 썰렁하더군요... ㅋ
다들 잘 아시겠지만...
땡보딩의 묘미는....
비클질된 눈위에 나의 첫
발자국을 데크로 쓩~ 찍는거 아니겠습니까 ㅋ ㅋ
부푼기대를 안고 곤도라를 탔습니다. ㅋ
제 앞에는 앙증맞은 귀요미 커플이.. 있네요... ㅋ
여자가 남친에게 물어봅니다. ㅋ
"오빠 헤드셋은 왜끼고타? 이것도 멋이야?"
남자아이가 대답하길...
"보드잘타는 사람은 어떤 음악이든 비트에 맟줘 턴을하며 타"
"그래서 보드랑 음악은 절대 띨수없는 관계인거지..."
ㅡ.ㅡ 읭???
정말 그게 가능한건가.....
저도모르게... 정설된 눈 밭위에 올라가서
꿍짝 꿍짝 꿍짝.... 비트감을 잡고.....
연습을 해밨는데... 이거 죽어도 안되더라구요....
비트가 너무 빨라서 2박씩 묶어서 턴해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
이게 정말 가능한가... 참 궁금하지 말입니다. ㅋ
(물음표 없어용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