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어제 밤 근무 끝나고 혼자 철야를 타기 위해 운전을 해서 성우에 갔었습니다.
한참 보드타고 있는데 새벽 4시쯤 되니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 더라구요. 슬로프에서 시야가 잘 안보일정도..
타기는 힘들고 이젠 가야겠다 생각하고 집으로 향햇지요.
안개가 자욱해서 시야가 가려서 천천히 조심해서 가는데 한참을 갔을까요?
하필 그날 근무가 좀 힘들어서 피로가 쌓였었는데 쌓였던 피로가 몰려오더군요..
눈꺼풀도 무겁더군요..
그러길........ 어느순간
시야가 뿌였고 제 차 바로 앞에 다른 차 옆라인이 눈에 들어오는것이였습니다... 졸았던 겁니다.
순간적인 머리속 생각에 피곤해서 졸다가 방향을 잃어서 사고가 나는구나 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잠이 덜껬는지 머리는 멍했지요..
어떻게는 사고는 피해야 겠다는 생각에 급브레이크를 젖먹던 힘까지 내서 밟았죠..
근대 너무 늦었는지 꿈쩍도 안하는겁니다..
이대로 사고가 나는건가..란 생각에 핸들도
틀어봤지만 차는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군요..,
차가 안틀어져???? 뭐지????
당황한 상태에서
시아가 넓어져서 주위를 둘러보니 건물이 환하게 밝혀져 있고 차들이 많더군요.
엥????
1분 정도 있다가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운전을 하다가 피곤해서 가까운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자고 있었던 거에요
잠에서 깰때 휴게소 들어왔다는 기억을 잠시 상실하고 마침 앞에 차가 지나가니 운전중인줄 알고 놀래서 쌩쇼를 해버렸던거지요..
심장은 벌렁 벌렁. 핸들 잡은 손은 너무 쥐고 있었는지 핏기가 없더군요.
휴..
'다행이다' 는 생각이 들더군요.
피곤할때는 역시 잠시 쉬던가 잠을 깨는게 좋다는걸 뼈져리 느꼈내요..
다른분들도 안전보딩 및 안전 운전!!! 졸음운전은 사고의 지름길~
그래서 내년부터는 베이스를 가까운 지산이나 곤지암으로 바꿔야 되나 생각하고 있내요.
어디가 좋을까요??? (<- 이건 문답 게시판으로 가야되는건 아니죠 ^^;;;)
휴계소에서 자고 있네요...휴~~
조금 자려는게 아에 푹자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