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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혼하신분이 결혼여부에 대한 걱정은 빼놔도 되겠네요...
곧 결혼예정자입니다만...작성하신분이 정상이 맞습니다. 남자입장에서는요...제 예비신부가 생각하는 기준에서도요..ㅋ
친구분들이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말하는거라고 생각됩니다.
집안 도움없이..4년제 대학 나온 기준으로 해도..남자는 집을 구할 돈이 없습니다. 30대에는요..몇몇 상위 1% 빼고여...
그 친구분들 몇년 안에 결혼 시기가 오면 자기 위치를 알기 시작할 때...현실을 알게 되실겁니다.
참...세상이 점점 안타깝게 흘러가는군효..쩝..;;;
친구분들은 집보고 결혼하셧되요?...있으면 좋기는 하겟지만...ㅎㅎ
남자 30에 몇천은 몰라도 몇억하는 집 사는거 정말 힘든데...
그냥 간단하게 정리해드리자면
친구분들은 그런 마인드라서 아직까지 결혼 못하고 있는거고,
글쓴님은 다른 마인드라서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겁니다.
친구분들보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대한민국에 자식들 결혼할때 서울에 신혼집 떡하니 해줄수 있는집
별로 없습니다. 그런거 기다리다가는 정말로 결혼 못하고 늙어 죽을껄요-_-;
정말로 지금 제 나이가 36인데...주위에 친구,지인들 거의 다 결혼했죠.
그런데 거의 다 전세집(혹은 월세집)구하는것도 힘들어서 혼인신고한 서류들고 대출 알아보러 댕겼습니다.
이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인데..친구분들은 뜬구름위에서 노시는듯;
ㅋㅋ 사람인지라..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땐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님..도 지금 그러신듯.. ^^ 저도 그런데요뭐..
그러나 친구들에게 결혼해서 살아보고 이야기하라하세요.
결혼은 살아봐야 아는 것 같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사람도 중요합니다. ^^
결혼할때 남자가 어느동네에 집사왔다 자랑하던 친구.. 남편, 시엄니와의 갈등으로 못산다 난리입니다. "너는 그런옛날 아파트에 어떻게 사니? 그냥 전세살지" 라고했던 친구.. 지방에 새 빌라샀다가 집값 떨어졌습니다. 가방은 무슨 브랜드를 받았네, 반지는 얼마짜리를 받았네.. 자랑들하던 친구들보다.. 하하~ 지금와서보면 제가 더 편히삽니다.(올해 5년차) 경제적인것은 몰라도 맘은 편히 살죠.
그리고 남편분도 아실겁니다. 자기 부인이 자신을 위해 이렇게 노력해주었다는 것을요.
아~~ 설연휴 시작이고 내일 휘팍가서 기분 좋앗는데 글보니 씁쓸하네요
하늘이시여!!! 전세집 해갈테니 이 착하디 착한분을 바보라고 하는 인간들
안만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