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갈비는 사실 주는 사람은 뿌듯한만큼 받는 사람이 기쁘지는 않습니다. 한마디로 장인은 좋아하지만 장모는
은근 짜증납니다. 손질하는데 힘들고 기름떼면 반정도로 줄어 든다고 봐야 합니다. 정말 이쁨 받으시려면 갈비를
손질하여 재워서 선물하세요. 양이 적더라도 엄청난 정성에 감동합니다.
군시절 명절때 사단장 관사에서 일하는데 한우선물이 쏟아져 들어와도 사단장 부인이 눈도 깜박 안합니다.오히려
이거 언제 손질하냐고 짜증내고요. 근데 어떤분이 갈비를 손질하여 재워서 가져 왔는데 양은 많지 안았어요. 그래도
부인 얼굴에 함박꽃 피고 사단장 한테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는 거 봤습니다.
매번 챙겨줘서 고맙다고하시더라구요 연애 5년차라.. ㅎ
괜찮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