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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드 입문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였을꺼예요

 

같이 일하는 사무실 여직원 중 맘에 들어하는 사람이

 

매일 보드 타러 간다길래

 

인도어 스타일이던 저는,,

 

(아,,, 저는 몸치예요,, 맘따로 몸따로)

 

큰맘먹고

 

"나 보드배우러 갈껀데 보드복좀 골라주세요!!"

 

보드타러 간다고  보드복을 골라달라했어요

 

막상 내가 일주일 고민고민해서 고른거 별로라 하고

 

단 30분많에 이거이거이거 이뻐, 사!! 라고 해서

 

빠른 결재와 함께 전 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스케이팅이 뭔지도  에스자가  뭔지도 몰랐어요

 

 

 

 

단지,

 

시간이 지난후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같은 취미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하나로 배웠어요

 

바인딩 체결하고 일어나는데 두시간 결렸어요

 

한타임 립프트권 끊어서 두번 내려왔으니 말다했죠

 

제겐,,

 

지나가는 사람들, 강사와 배우는 초보들이

 

다 선생님이고 멘토였어요

 

 

 

 

그리고 베이스 지산에서..

 

그녀와 마주친건 한 두어번 될꺼예요

 

항상 마주칠때 마다 옆에 옵하들과 함께요 ㅎㅎㅎ

 

아시죠?

 

 

 

진짜 방에서 게임이나 하고 시간 죽이고 하던 저를

 

방밖으로 꺼내준 그녀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합니다.

 

이젠 겨울을 기다리며 보드탈 생각에 맘조리는 제가

 

다 그분 때문인걸 아지만

 

정작, 그 사람은 모르네요

 

 

 

 

 

 

근데, 그사람은 올해 시집 갈 준비를 하고있어요

 

 

 

쓰고보니 망글이네요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엮인글 :

케쥬0101

2012.01.21 22:01:10
*.226.51.169

보드를 얻으셨잖아요~ 화이팅

아롱이사랑

2012.01.21 22:02:24
*.184.140.128

저는 레져에 눈뜬 어느해 아는 형님이 막데크 주시면서 함 타봐 하시길래

타기 시작 했네요 ㅎㅎ 지금은 너무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구

이젠 보드가 막 재미없어 지려는 시기라 트릭도 깔짝대보구

키커도 들이대 보구 파이프도 들이대 보구 그러구 있네요 ㅎㅎ

떠나가는 그사람 미련두지 마시고 안젼 보딩 하세요^^

AGSerieux

2012.01.21 22:03:48
*.135.40.76

오! 저랑 비슷한 케이스네요. ㅎㅎ

해일로

2012.01.21 22:03:45
*.70.10.90

전 말년휴가를 한 겨울에 나왔죠ㅋㅋ중대장한테 휴가신고하는데 중대장왈 겨울이니까 스키장 가냐? 저 왈 탈줄 모르지 말입니다 중대장 왈 으이구 겨울되면 스키장 한 번 가야지 저 왈 이번에 가겠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게됬고ㅋㅋ그 이후로 계속 보드 타게됬죠ㅎㅎ중대장님 땡큐

셰이크

2012.01.21 22:10:53
*.234.198.70

해바라기는 개나줘버리시고

님이 빛이될수있는 꽃을 거두시길....

강냉이XR

2012.01.21 22:16:28
*.226.221.134

사랑은가고 보드는 남앗습니다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1.21 22:50:44
*.246.70.69

동감합니다!!^^ 보드와 함께하는 지금이 더 행복해요~

허기진보더

2012.01.21 22:29:43
*.36.110.167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들끼리 모이면 "야 이번겨울엔 스키장 한번 가야지~"

가자~가자~가자~결국 올겨울에 처음 다녀오게 되었네요 ㅎㅎㅎ

한번 갔다온후 완전 중독 되어버렸습니다.

뜨거운수박

2012.01.21 22:57:22
*.191.181.105

친구 따라 O2 갔다가......
28년간 왜 아무도 나에게 스노우보드를 알려 주지 않았을까 하는 묻지마 원망이......

삐꾸돼지º

2012.01.21 23:02:12
*.158.112.185

혼자서. 주구장창.. 자빠링하면서. 독학 ㅠㅠ

백치미보더

2012.01.21 23:06:31
*.211.19.52

저도.. 작년시즌 이맘때쯤 사귀었던 남자가 보드강사여서 가르쳐달라는 계기로 보드에 입문하게 됬네요..ㅋ결국 바람나서 헤어졌지만..ㅋㅋ 사랑은 갔지만 보드는 남았다는 강냉이님 말씀이 쏙들어오네용 ㅎㅎ

KIMSSEM

2012.01.21 23:51:54
*.160.37.83

^^;; 왠지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순진이

2012.01.22 01:01:27
*.234.222.126

저는 2001년겨울에 돈없던 복학생3학년 겨울방학때
양지에서 리프트탑승보조알바로 시작했네요.
눈치보며 몰래몰래타던 보드가 얼마나 재밌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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