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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보드 타는게 더 힘들어 진다고 들었는데요...
어느정도 키 부터 보드 타는데 지장이 있을까요?ㅎ
그리고 키가 클 수록 턴 할때 등이 굽어지는 경우가 많은가요?
엉뚱한 질문 민망합니다;ㅎ
키가 크면 유리한게 있고 작으면 유리한게 있죠
보드는 아무래도 신체의 가장 아랬쪽 부분에 매달려 있는 데크가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때문에
무게중심이 낮은게 유리하지 않을까요?
그걸 극복하기 위해 최대한 허벅지를 굽히기 때문에 허벅지힘이 필수이고 .....보드타려면 하체운동을 해야한다라는 정론이 나오는 것이죠
예를들자면 예기치못한 상황으로 몸이 휘청인다음 안정된 자세로 재빠르게 이동한다고 하면
키 185 인 보더와 키 165인 보더의 중심이동속도라던가 중심이동 거리는 작은쪽이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키가 크다면 그만큼의 하체힘과 민첩성을(운동능력) 겸비해야 되기때문에 불리하다 생각합니다
키가 크면 불리한 부분도 있을수 있으나 지장을 주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제 경험상 약간의 불리함은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힐턴시에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힐턴시 에지각 확보를 위해 최대한 엉덩이 높이를 낮추며 타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때 무릎은 곧게 펴 줄수록 에지각이 높아지죠. 문제는 무릎을 펴 줄수록 엉덩이가 보드로부터 멀어지면서 중심이
과도하게 보드 위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엉덩이를 보드와 가깝게 하려고 무릎을 굽히면 에지각이 낮아지죠.
딜레마입니다. 이를 해결하려고 하체스티어링을 이용하여 알파인 자세처럼 만들어 타긴 하는데,
이러면 덕스텐스로 세팅해 둔 바인딩 때문에 발목, 무릎에 무리가 가죠.
가끔은 다리길이가 좀더 짧았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무게중심 낮춘다고 허리를 숙이는데, 허리를 숙이고 숙이다가 점점 구부정하게 굽게 되는군요. 눙물이 ㅜ.ㅜ
키가 크다고 보드타는데 지장이 생기진 않습니다.
참고로 미국의 보드 랭커 미클뱅은 키가 190정도 됩니다.
다만 장비구입이라던지 셋팅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