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동에서 생애 첫 장비이를 딱 실어서 시동 딱걸고! 기어 딱 D로 놓고 브레이크에 발을 떼는데!

옆에 세워진 비엠따르릉 사의 자동차....가 갑자기 문을 딱 여는거에요...

아니 장비 실는다고 열려있던 차문이었죠. 저는 반대방향으로 진행할것이기에 확인해놓고도 브레이크를 땟지요.

브레이크에 발을 뗌과 동시에 제차 뒷좌석의 손잡이의 언덕에 그자의 문짝이 딱걸리더니 뿌지직....

제차는 문짝과 뒤펜스?휀다?라고하나요. 거기까지 긁어먹고.ㅋㅋㅋ
비엠따르릉은 자동차는 문짝이 삐거걱 삐거걱 BGM과함께 안닫히는 사태가ㅎㄷㄷ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웃는거 갖쥬~?  이건 웃는게 웃는게 아녀유~~! 신약 부작용이어유~"하하하하하하하하(요즘 초한지에 푹 빠져있다는!)

그분께서 명함주시는데 후덜덜. 첫글자만 들어도 알 수있는 회사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다니는 회사 지주회사였고!!! 중요한것은 본부장...ㅋㅋㅋㅋ끄악

초한지 보겠다고 서두르다가 이게 뭔일이야ㅠㅠㅠㅠ

아무튼 그분께서는 "제가 바빠서 보험처리하시죠. 제명함." 이러고 가시는데.

차안에 있는 자녀들의 눈빛... 전혀놀라지도않고 백여치스러웠어요.ㅋㅋㅋㅋㅋ

명함받고 한참 생각해보니...저차는 문짝이 안닫히는데 보험처리했다가 나 할증붙고 그러는거아닌가?
물적할증금액 높게해놨다지만 저건 ..비엠따르릉이잖아ㅠㅠㅠㅠ하는생각에

조심스레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기 선생님..제가 지방살고...' 로 시작해 급 굽신모드와
"그냥 서로 부담하시죠 자기차는..."ㅋㅋ했더니

2분도 안되서 답장이 오는데

"네"

쿨해쿨해...완전쿨해 ..럭셔리해! 아오!!!!!!!!!하고 내렸으면 큰일 날뻔.......

시즌이 막바지에 들어감에따라..곧이월도 될테고 그치만 인기상품인 녀석 이월로 넘어올 확률잉 적겟다싶어

물어온 녀석이었고 기분이 매우 흐뭇했습니다. 시즌초와 무려반값가까이 싸게 구매했으니까요...

그치만 제 애마이자 다리를..고치고 나면 제값주고 산꼴이 되겠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보험처리 안한게 잘한걸까요~? 못한짓일까요~?

자차보험없답니다.

안전보딩도 중요하지만 안전운전하세요ㅠㅠ특히

내일 보드장 가시는분들 눈길운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