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성우 s1 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설날연휴라 사람도 없고 초보 친구를 봐주며 슬슬 타고있었습니다

맨앞을 가고있는 저였고

그러다 뒤를보니

사람들이 좀  생기더라구요

사람많은거 싫어하는 저는  중간에서 타다가

자연스레 s1 슬로프 왼쪽으로 이동하여 가장자리에서 슬슬 베이스로가고있는데

(제 앞쪽과 제 오른쪽엔 텅비고 아무도 업음)

갑자기 제 뒤에서  어느체격좋은남자분이 라이딩을하며 오다가

제 데크를 치고 (정확히 테일왼쪽부분) 전 당연히 무방비상태고 균형잃고 넘어지며 그분등과

부딪히고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손목이 이상해서

페트롤에 실려 의무실에 가니 손목골절이였습니다

하............

전 그분께 사람도 없는 그 슬로프에서

뒤에서 꼭 구지 내 뒤로와서 제 데크를 치고 틈도 없는 내 왼쪽으로

왜 들어오냐고 했더니

자기도 원래 항상 왼쪽으로 간다고합니다...

 아니... 내 오른쪽은 텅텅비었는데 구지 왜 내뒤로..후........

근데 자꾸 쌍방과실이라네요
어떻게 5:5 과실인거죠..?

전 진로방해자도 아니고 앉아있던것도 아니고 트릭도안하고

사람지나가라고 왼쪽으로 옮겨서  슬슬 가고있던건데

뒤에서 제 데크를 쳐놓고  등이 같이 부딪혔다고 쌍방과실이라고 ;;

뒤 따라오던  제 친구는 그남자분이 갑자기 나타나서 내뒤로가길래

너무 불안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고가..

지금 손목골절에 기부스하고있구요

12주정도걸리구요 손목에 철심박야할지도모르구요

첫날 연락되다가 전화해도 문자 10개 보내도

2틀동안연락업더라구여 

그러다  넘 열받아서

고소한다고 하니 몸살걸려 링겔 맞고계셨다고

하네요..

합의를 어떻게 봐야하죠?

후.........이럴경우 합의를 어떻게 해야하죠?

연휴에 오자마자 다치고 일부러 이번엔 콘도잡았는데

콘도 3박도 아깝고 이제 시즌도끝인데

넘 억울하네요

3년동안 파크에서도 한번도 안다쳤는데

넘 열받고 한손으로 이거 치고있는 내가 답답하네요

거기다가 손을 8센티 찢고 수술해서 상처도 남는데

그러면..하..

 수술을 해야 빨리낫는데 상처는 어떡하며...

상처 제거도 해야하는데

아 스트레스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