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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성격이 일단 자기맘에 안들면 짜증..투정..신경질 작렬 등등... 순간 모르는 사람처럼 돌변을 합니다..;;
그때 참고 잘 받아줘야 하는데 가끔 저도 사람인지라 순간 인상이 바꼈다고 합니다..
겨우 달래고 그 후에 만나서 술한잔 하게 되면 항상 "우린 안맞는거 같다.." "여자가 화좀 낸다고 인상이나 쓰고.. 소인배 같이.."
저런 말들로 여린(?) 제 마음에 스크레치를 내 주시더군요..ㅎㅎ 중간중간 더한것도 많았지만 생략하구요..;;
뭐.. 몇달간 저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듣다보니 머리로는 다 이해를 했는데 제 마음에 뭔가가 차곡차곡 쌓였나 봅니다..
문제의 그날.. 올만에 만난 형들이랑 술을 꽐라가 될때까지 마시고 만났는데 약간의 다툼으로 인해 제 안에 있는
저도 모르는 쓰레기가 그만 튀어나와버렸습니다.. "남자가 봉이가...(전 이말을 남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니가.. 라는
뜻으로 한건데.. 여자는 남자가 물주가.. 이런식으로 받아들인듯 하구요..) "이쁜척좀 그만해라.. 너 성형했자나..;;;;"
"이제까지 만난 여자중에 너가 최악이다.." 등등 요즘 초딩들도 안하는 온갖 찌질한 모습들을 다 보이고 말았네요..ㅜㅜ
바로 저도 이건 아니다 싶어 무릎꿇고 빌었지만 냉정하게 뒤돌아 서서 앞으론 절대 마주치지 말자고 하더군요..
헤어지고 약 3주 후 크리스마스날 진심을 담아서 쓴 편지랑 꽃바구니..케익을 집으로 보냈지만 바로 버려버리더군요..;;
한때나마 사랑했던 사람의 정말 찌질한 모습과 태어나서 첨들어봤을만한 소리를 들었으니 충격이 큰거겠죠..
헤어진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매일 하루종일 생각납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는게 무섭습니다..ㅜㅜ
무린걸 알면서도 다시 붙잡고 싶네요.. 전 아직도 정말 사랑하거든요.
그냥 잊는게 답일까요.. 정녕 방법은 없는걸까요???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기 때문에
어떤 제3자가 이해가 안된다니 이런소리는 할수가 없는 문제구요
여자가 궁하다고 쓰레기같은것을 여자 혹은 사람으로 취급하면 안됩니다
위에 '에휴'처럼 쓰레기는 널렸어요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자존심은 있고 지켜야 할껀 지켜야 함은 물론이고
"여자가 .... 소인배 같이 "
여자는 성질내면 다 받아줘야 한다는 정신 나간 쓰레기를 만났으니 앞으로를 위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누군 성질없어서 화 못냅니까??
그 쓰레기의 부모가 응석을 다 받아주거나 제대로 못가르쳐서 그딴식으로 된거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쓰레기를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좀 더 미안해하시고 아껴주세요
나쁜남자나 나쁜여자는 쓰레기를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차갑게 굴지만 은근히 잘해주는 걸 말한다고 하네요
여자분의 성격이 일단 자기맘에 안들면 짜증..투정..신경질 작렬 등등... 순간 모르는 사람처럼 돌변을 합니다..;;
라고 하셨으니.. 남자분쪽에서 계쏙 참아주지 않는다면...부딪힐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모든 대화에는 오고 가고 타협도 있고 양보도 있고 한건데...너무 일방적이라... 일단 저 성격부분이 한쪽말만 듣고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다시 만나도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요.
참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홧김에라도...말 함부로 안하는게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ㅠ ㅠ 저도 막 화나면 직설적으로 뱉는 스타일이라...
물론 본문 내용이 단편적인 일화겠지만요.. 본문같은 여성분에게 왜 미련을 가지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머슴병 혹은 매저키스트이신지...;;;
실연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니까 현재는 힘들고 좋았던 시절도 있으셨을테니 미련도 생기시겠지만..시간이 지나면 휴 그때 헤어진게 잘된 일이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