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조언감사합니다..(__)

조회 수 543 추천 수 0 2012.01.25 21:51:40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성격이 일단 자기맘에 안들면 짜증..투정..신경질 작렬 등등... 순간 모르는 사람처럼 돌변을 합니다..;;

 

그때 참고 잘 받아줘야 하는데 가끔 저도 사람인지라 순간 인상이 바꼈다고 합니다..

 

겨우 달래고 그 후에 만나서 술한잔 하게 되면 항상 "우린 안맞는거 같다.." "여자가 화좀 낸다고 인상이나 쓰고.. 소인배 같이.."

 

저런 말들로 여린(?) 제 마음에 스크레치를 내 주시더군요..ㅎㅎ 중간중간 더한것도 많았지만 생략하구요..;;

 

뭐.. 몇달간 저런 얘기를 지속적으로 듣다보니 머리로는 다 이해를 했는데 제 마음에 뭔가가 차곡차곡 쌓였나 봅니다..

 

문제의 그날.. 올만에 만난 형들이랑 술을 꽐라가 될때까지 마시고 만났는데 약간의 다툼으로 인해 제 안에 있는

 

저도 모르는 쓰레기가 그만 튀어나와버렸습니다.. "남자가 봉이가...(전 이말을 남자를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니가.. 라는

 

뜻으로 한건데.. 여자는 남자가 물주가.. 이런식으로 받아들인듯 하구요..) "이쁜척좀 그만해라.. 너 성형했자나..;;;;"

 

"이제까지 만난 여자중에 너가 최악이다.." 등등 요즘 초딩들도 안하는 온갖 찌질한 모습들을 다 보이고 말았네요..ㅜㅜ

 

바로 저도 이건 아니다 싶어 무릎꿇고 빌었지만 냉정하게 뒤돌아 서서 앞으론 절대 마주치지 말자고 하더군요..

 

헤어지고 약 3주 후 크리스마스날 진심을 담아서 쓴 편지랑 꽃바구니..케익을 집으로 보냈지만 바로 버려버리더군요..;;

 

한때나마 사랑했던 사람의 정말 찌질한 모습과 태어나서 첨들어봤을만한 소리를 들었으니 충격이 큰거겠죠..

 

헤어진지 2달이 다 되어가는데 매일 하루종일 생각납니다.. 그래서 잠에서 깨어나는게 무섭습니다..ㅜㅜ

 

무린걸 알면서도 다시 붙잡고 싶네요.. 전 아직도 정말 사랑하거든요.

 

그냥 잊는게 답일까요.. 정녕 방법은 없는걸까요???

 

엮인글 :

꼬부랑털

2012.01.25 21:57:41
*.246.197.80

물론 본문 내용이 단편적인 일화겠지만요.. 본문같은 여성분에게 왜 미련을 가지는지 저로선 이해가 안가네요..머슴병 혹은 매저키스트이신지...;;;

실연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니까 현재는 힘들고 좋았던 시절도 있으셨을테니 미련도 생기시겠지만..시간이 지나면 휴 그때 헤어진게 잘된 일이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거에요~^^

홍차우유

2012.01.25 22:04:45
*.84.58.20

다른거 다 떠나서

 

'성격이 일단 자기맘에 안들면 짜증..투정..신경질 작렬 등등... 순간 모르는 사람처럼 돌변을 합니다'

 

>> 이런 사람 계속 만나고 싶으신가요???

HelloLucy

2012.01.25 22:20:43
*.184.236.248

얼마나 만나셨어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깨진 그릇 다시 붙여봤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ㅠ

부자가될꺼야

2012.01.25 22:56:09
*.214.197.35

아 난 충분히 이해해요...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여자가 있듯이

 

나쁜여자에게 끌리는 남자도 있다고 봅니다

 

 

2012.01.25 23:06:02
*.103.5.139

다시 잘될가능성은 둘째치고
다시 만나서 감당할 자신은 있으세요?
또다시 참다가 언젠가는 터질텐데요.

에휴

2012.01.25 23:10:12
*.246.70.92

님이 만난 여자도 여자지만
님도 하나 잘한거 없는데요?
술먹고 꽐라되서 쓰레기 행동하는 남자나 지맘에 안들면 지랄떠는 여자나 그나물에 그밥이네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미안한데 한마디로 맘접으란소리예요

ㅇㄴㅁ

2012.01.25 23:28:14
*.252.41.3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줍니다. 그런데 그런 여자를 민나고 싶은가요? 이해가 안가요

ㅉㅉ

2012.01.25 23:51:50
*.33.33.101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개인의 감정적인 문제기 때문에

 

어떤 제3자가 이해가 안된다니 이런소리는 할수가 없는 문제구요

 

여자가 궁하다고 쓰레기같은것을 여자 혹은 사람으로 취급하면 안됩니다

 

위에 '에휴'처럼 쓰레기는 널렸어요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자존심은 있고 지켜야 할껀 지켜야 함은 물론이고

 

"여자가 .... 소인배 같이 "

 

여자는 성질내면 다 받아줘야 한다는 정신 나간 쓰레기를 만났으니 앞으로를 위해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세요

 

누군 성질없어서 화 못냅니까??

 

그 쓰레기의 부모가 응석을 다 받아주거나 제대로 못가르쳐서 그딴식으로 된거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쓰레기를 만날 이유가 없습니다

 

자신에게 좀 더 미안해하시고 아껴주세요

 

 

 

 

나쁜남자나 나쁜여자는 쓰레기를 지칭하는게 아닙니다

 

차갑게 굴지만 은근히 잘해주는 걸 말한다고 하네요

키라이디롱

2012.01.26 02:40:59
*.37.59.130

여자분의 성격이  일단 자기맘에 안들면 짜증..투정..신경질 작렬 등등... 순간 모르는 사람처럼 돌변을 합니다..;;

 

라고 하셨으니.. 남자분쪽에서 계쏙 참아주지 않는다면...부딪힐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모든 대화에는 오고 가고 타협도 있고 양보도 있고 한건데...너무 일방적이라... 일단 저 성격부분이 한쪽말만 듣고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다시 만나도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요.

 

참는것도 한계가 있으니....

 

홧김에라도...말 함부로 안하는게 다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인것 같아요 ㅠ ㅠ 저도 막 화나면 직설적으로 뱉는 스타일이라...

 

호잇

2012.01.26 09:36:37
*.93.230.195

님 속에 있었던 쓰레기가 튀어나오셨다고 했는데.. 그게 님 본모습이잖아요

평소 그렇게 생각해왔던걸 얘기했을 뿐이잖아요

 

애초에 그런 생각들을 외면하고 덮어놓고 만난다면, 그 만남이 진실될까요?? 어차피 진실되지 않은 관계.. 만날때만 연인인 관계겠죠

수 틀리면 바로 바이바이, 헤어지면 남.. 그런거 아니겠어요?

호잇

2012.01.26 09:53:40
*.93.230.195

그런 여자를 계속 만나고 싶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제가 그 여자라면.. 속으로 다른생각 하면서 꾹꾹 눌러놓고, 겉으로는 예뻐해주는척 하는 애인.. 무섭고 싫어요

 

그리고 제가 글쓴님이라면.. 여자보는 눈을 좀 기르겠습니다 -_-

 

그리고 본인 본연의 모습, 생각을 쓰레기로 치부하고 숨기려고만 하지 마시고, 스스로 드러내고 인정하세요...

 

본모습끼리 통하고, 이해해줄수 있는 연인을 만나셔야죠... 본인부터 숨기시면, 진실된 사람 만나시기 힘들것 같아요

투더뤼

2012.01.26 10:03:37
*.38.144.252

나중에 결혼하셔도 평생 그성격 받아주시기 힘들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7664
18095 담온것처럼 목이 잘 안움직이는데 정형외과 or 한의원?? [6] 호잇 2012-01-26 749
18094 차량테러시 법적조치? [4] 張君™ 2012-01-26 582
18093 휴가 신청 할때 모라고 하세요??? [12] by_danny 2012-01-26 437
18092 손에서............. [9] 구구닷 2012-01-26 289
18091 연금보험 질문 [10] 2012-01-26 422
18090 나이 먹어도 이가 건강하려면 [5] 율곡이이 2012-01-25 485
18089 스크린 골프 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5] 울랄라 2012-01-25 801
18088 암보험 암진단금.. [27] 2012-01-25 1472
18087 지포형 손난로 쓰시는분 계신가요? [7] 지포 2012-01-25 401
18086 나와 5촌 관계 [5] 당숙 2012-01-25 421
18085 헝글 중고차 관계되시는 분들께 질문이에요^^ [6] 호잇 2012-01-25 399
18084 아부지 갤럭시 탭 사드리려고 하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7] 훌러덩훌렁 2012-01-25 227
» 조언감사합니다..(__) [12] 거기서거기 2012-01-25 543
18082 반팔면티는 어떤게 짱인다요? [8] ㅁㄴㅇㄹ 2012-01-25 675
18081 미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22] 2012-01-25 478
18080 부당하게 ip .차단되었는데 어디다 풀어달라 요청하나요? [2] 매니아걸 2012-01-25 230
18079 지산 근처 찜질방 있나요? [4] ㅎㅇㅍ 2012-01-25 470
18078 대표적인 남초 까페 여초까페 어디에요? [10] 팽귄 2012-01-25 1036
18077 남 가르쳐주는거 운전이 쉽나요? 보드가 쉽나요? [23] 지퓨어 2012-01-25 633
18076 국세청과 세무서가 잘못해서 나온돈 뱉어야하나요? [12] 서현아빠 2012-01-25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