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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차 보더 입니다..
레귤러로 타는데 백사이드 180 하고나면 구피가 되는데.....구피로 랜딩하고 나서 몸이 뒤로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자꾸 레귤러로 돌아가네요...
구피가 자연스럽지 않아서일까요?
구피도 나름 카빙까진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탄다고 생각했는데....쩝=_=;;
랜딩시 체중이 약간 뒤로 빠지면서 레귤러로 자동 페이키가 되네요 ㅡ.,ㅡ;;
랜딩 후 몸이 뒤로 빠지는 것은 팝 치기 직전에 벌써 몸이 뒤로 빠져 있었기 때문에 랜딩 후에도 몸이 뒤로 빠지는 것입니다...
팝 치기 직전의 몸의 발란스나 동작이 랜딩을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빽사이드 180에서 랜딩은 팝 치기 직전의 시선의 위치가 랜딩을 결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스피드가 느릴 경우엔 안돌아 갈 것을 대비 해서 시선은 벌써 뒷발 바인딩쪽에 가 있게 됩니다...
그래야 데크가 쉽게 돌아가니까요...
하지만 스피드가 빠를 경우 뒷발 바인딩쪽에 시선이 가 있으면 오버스핀이 되어서 랜딩이 안되는 것입니다...
스피드가 빠르면 빠를수록 시선은 노즈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고, 스피드가 느리면 느릴수록 시선은 뒷발 바인딩쪽을 갑니다...
본인이 트릭을 시도 하는 스피드에 맞는 시선의 위치만 찾으시면 랜딩은 자연스러워집니다....
제가 올시즌 그 슬립나는거 버릇 고치려고 고생좀 했습니다.
처음배울때는 슬립을 고사하고 잘 돌아가지도 않아서 고생했는데, 익숙해지고나니, 슬립을 주체를 못하겠더라구요(게다가 역캠)
근데 제가 고치려고 자꾸보다보니 은근히 B/S180 깔끔하게 제대로 돌리시는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슬립나는 원인은 거의 두가지입니다. 시선처리와 스위치라이딩.
일단 후방주시 확실히 해주셔야 되구요, 이때 어깨까지 뒤쪽을 향해있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레귤러시라면 구피는 알리까지는 칠 수 있는 편이 좋습니다.(랜딩의 문제)
그리고 백원에리가 익숙해지면서 점차로 높이가 높아지는데, 어프로치는 초보때 자세 그대로 가면 회전력이 너무 쎄요.
이대로 뛰면 블라인드 랜딩해도 슬립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체로테이션 약간 줄이시고
팝을 친 이후 정점에서 보드가 90도만 돌려져 있는게 좋습니다. 나머지 90도는 내려가면서 돌리면됩니다.
저도 날잡고 하루종일 미친듯이 백원에리만 돌려서 간신히 잡았어요.
슬립잡히면 점점 원에리 스테일이 커지시는걸 느낄겁니다. 열심히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