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즌짼데 사실 시즌이라고 하기엔 뭐 그렇구 본격적으로 탄건 10/11부터 제대로 탔거든요
그전엔 일년에 한두번 많으면 세번갔어요
처음탈땐 운동신경이 좋았던건지 운이 좋았던건지
프론트사이드펜듈럼만 친구가 가르쳐주고 백사이드팬듈럼 그리고 백사이드프론트사이드슬리핑 다 완벽하게 하고 왔어요 (아..전 여자사람..)
그 후에 보드에 재미들ㄹ렷찌만 돈이 없는 학생이라 일년에 두어번 가는걸로 만족해야했구요
같이 다닌 친구는 제가 이렇게 즐겁게 배울줄은 몰랐나봐요
절 가르쳐주는걸 엄청 귀찮아하더라구요
첫 리프트만 같이 탔지 두번째부턴 저 혼자^^;;;
그래서 덕분에 지금은 스키장도 혼자 아주 잘다녀요
여튼간데 이렇게 낙엽질만 세시즌 하다가
턴을 한건 4번째 시즌부터였어요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 5번째 시즌때부터 그러니까 저번시즌
이때 한 8번은 간거같아요 그중에 6번이 혼자..ㅎㄷㄷㄷ
그리고 올해 처음 동영상을 찍어서 확인을 했어요
결과는 느무많이 충격으로 다가왔져
동영상자료실의 두시즌 채 안탄 수많은 여친분들보다 훨씬 못타는거있죠 ㅠㅠ
그 열등감이 더 컸어요 아 나도 남친이 있었으면 잘 가르쳐줬겠지ㅠㅠ하면서
독학의 한계도 느끼면서 ㅠㅠ
아무리 박정환님 영상울 보고 슬로프에서 해봐도 봐주는사람이 없으니 내가 맞게 했나싶고
또 짐작으로만 타니 자세는 자세대로 안예쁘고 ㅠㅠ
그와중에 다행인건 뒷발은 안차더라구요
점점 보드가 재미없어져요
진짜 보드는 스승이 없거나 얼굴에 철판깔고 원포인트 부탁할 자신 없으면 배우기 힘든거같아요 ㅠㅠ
친구탓을 하면 안되지만 꼭 그렇게 절 버려야했나 미워요 ㅠㅠ
그친구가 알려준건 앞낙엽뿐이네요
스스로 여기까지 온게 기특하면서도 멍청한거같기도 하고
새벽세시에 감수성 폭발해서 써봐요 ㅠㅠㅠㅠㅠ
남자라면 모를까;
여자분이시라면 분명 스승님이 나타나실거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