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아야 한 10개 정도일줄 알았는데, 남한 면적을 볼때 17개면 진짜 많은 거네요

폐업한 스키장도 포함한것 같고, 처음 들어본 스키장도 있을 것 같은데..

무려 17개나 있었구나.. 대단하네..

1.용평: 2번 가봄

2.하이원: 5번 가봄

3.대명: 3번 가봄

4.성우: 1번 가봄

5.휘닉스파크: 올시즌까지 하면 25회 가볼듯..

6.강촌:3번 가봄

7.알펜시아: 한번도 안가봄

8.오크벨리: 20회 가본듯. 여기서 보드 입문해서 20회 x 하루 15번 이상 자빠링.. 고로 300번은 넘어져봐여야 스노우보드

  의 '스'를 배웠다고 스스로 위로함 ㅎㅎㅎ

9.오투: 한번도 안가봄

10.곤지암: 1번 가봄

11. 양지: 한번도 안가봄

12.베어스타운: 한번도 안가봄

13.지산: 20회 가본듯.. 여기서 S자 턴을 습득함: 스노오보드의 '노'를 여기서 습득했다고 스스로 자만 쩔음 ㅎㅎㅎ

14. 스타힐리조트: 한번도 안가봄

15. 무주: 2번 가봄

16. 사조: 한번도 안가봄

17. 에덴벨리: 한번도 안가봄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보면..

<최고의 스키장은 휘닉스파크네요>

설질관리는 국내 최고이고, 슬로프 설계도 초/중/중상/상/최고급을 모두 적절히 배려한 다양한 설계하며

또 올림피 확정후 일반인도 올림픽을 체험할수 있는 각종 슬로프(크로스 슬로포/모글/파크/대회전) 임시

오픈등... 그야말로 1회 입장권이 아깝지 않은 뽕을 뽑을수 있는 최적의 놀이터네요.

특히 3월초까지도 경기/인천권까지 평일 셔틀버스를 운행할 정도도 셔틀버스 관리/운영은 17개 스키장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네요..

<최악의 스키장은 오크밸리>

그냥 오크밸리는 스키장 접고, 하던대로 골프장이나 운영했으면 합니다.

초보 슬로프가 골프장 잔디위에 겨울동안 만들어지다보니, 평지를 슬로프라고 억지로 우기는 꼴이네요

최악의 단점은 중급 슬로프가 없네요.. 지그들은 중급 슬로프가 우기지만 급경사가 있는 슬로프를

초/중급 스키어가 엉키다보니 잦은 접촉사고가 많이 나네요..

슬로프 설계가 잘못된 전형적인 실패한 케이스라고 생각은 듭니다.

<엄청난 인파를 자랑하는 스키장은 비발디파크>

엄청난 인파..

놀이공원으로 치면 한여름 케리비안 베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여긴 스키장이 아니라 그냥 찜질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관광하고(먹고 자고, 사람구경하고..), 회사에서

워크샵갈떄나 좋을 것 같습니다. 스키장 중에서 편의시설이 가장 많네요..

유흥점/식당/이벤트.. 단체로 유흥 즐기기엔 코스.. 이런 부대사업으로 돈버는게 목적인 스키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보드 입문자에게 제일 좋은 스키장은 지산 포레스트>

슬로프가 짧지만, 초보을 막 벗어나 본격적인 기술(베이직 턴, 너비스턴)을 배우려는 초중급자에게 이상적인

슬로프네요. 곡선없이 거의 일직선인 슬로프이고 거리가 짧지만, 고른 경사도로 트레이닝 코스로 딱이네요..

다만 경기권에서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다보니, 인파가 너무 많습니다.

평일 라이딩만 강추합니다.

< 가서 제일 실망한 스키장은 곤지암 리조트>

가격 비싼걸을 떠나서 , 대기시간 제로, 슬로프 정원제를 모토로거는 스키장이라고 해서 혹해서 가봤지만

성수기때는 다 말짱 도루묵임을 보여주는 스키장

리프트는 바로 바로 탑니다. 대기시간 없이.

리프트 빨리 타면 뭐합니까. 슬로프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어서, 리프트 탑승과는 극과 극인 상황..

엄청난 인원으로 해서 라이딩 턴하기 힘든것은 여느 스키장이나 마찬가지..

<가장 오랜시간을 라이딩할수 있는 스키장은 무주>

국내에서 길이가 가장 긴 슬로프를 가진곳이  총 4곳인데, 무주>용평>하이원>휘팍 순인것 같던데..

역시 무주가 제일 깁니다. .설천상단~하단까지 논스톱으로 6.2km 질주할 수 있더군요

사람이 없는 평일날은 오전에 4회 질주해봤는데 6.2km를 연속 4회 질주하니 너무 피곤할 정도..

<가장 경치가 좋은 스키장은 무주>

곤도라 타고 설천상단 오전에 가보면 온도가 올라가기 전에 운해를 볼수 있네요.

스키장에 온건지. 관광을 온건지 구분이 안가는 행복한 광경...

올라가서 발 아래로 운해 경치좀 구경하다가 심호흡 한번하고. 설천하단으로 질주~

<러시아 외국인을 볼수 있는 스키장은 용평>

다른 스키장은 단체로 관광온 중국/대만/홍콩/싱가폴 관광객들이 주로 와서 중국관광객이 대부분인데

용평은 러시아인들이 많이 옵니다. 걔중에는 그냥 관광객이 아닌 자신의 장비를 직접 공수해온 순수

보더나 스키어가 꽤 많더군요..

블라디보스크 거쳐서 동해항쪽으로 입항해서 오는 것 같네요.

<국내 최대규모는 하이원>

이름답게 high one  역시 넘버원 규모네요..

슬로프 규모나 콘도/호텔 규모나 거의 세계적인 준 메머드 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급증하는 겨울 외국인 관광객(러시아/중국/일본)을 맞이하기 위해선 계속적인 규모 확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러시아/중국/한국/일본 스키장 통들어서 시설/규모 면에서 4위 정도라고 하던데? 맞나요?

일본이 1,2위/ 3위가 러시아/ 4위가 하이원.. 나머지는 모르겠음..

< 해년마다 사람죽어나가는 죽음의 스키장은 000>

어딘인지 맞혀 보세요 ㅋㅋㅋ

얼마전 불만제로에도 소개됐다고 하네요.. 같은 스키장/같은 슬로프/ 같은 구역에서 사람이 2회에서 죽어나갔다면

죽음의 스키장이라 불리만 하지요? 귀신이 그 지점에 서서 노려보고 있는듯..

절대 가고 싶지 않은 스키장..

무료시즌권 당첨되도, 그냥 바로 찢어서 버리고, 주변사람한테도 절대양도 안해주고 싶음..

내 목숨과 지인들의 목숨은 소중하니까... ㅋㅋㅋ

그냥 적어본 개인적인 생각이네요.. 웃자고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