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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에 올렸다가 여러분에 지적 받고 묻답으로 다시 올려요 (죄송합니다 꾸벅)
28일 곤지암 7시 땡보딩 하고 왔는데요.
이날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키장 행사 때문에 비스트,김장훈 왔던 날이라
사람 엄청 많더군요..
리프트에도 평소 보다 사람이 쫌 밀려 있었고 전 평소 하던 거처럼
후드에 헤드폰 끼고 한쪽 바인딩하고 (스케이팅) 리프트 대기 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분이 제가 헤드폰 써서 안 들린다 생각 하셨는지
같이 온 여성분한테 말씀 하시더군요 이리 사람 많은데 바인딩 하고 리프트 대기 하는 개념 없는 사람들 짜증난다고.
자기는 사람 많으면 스케이팅으로 리프트 안탄다고 자랑스럽게 말씀 하시는데
왠지 모르게 나들으라고 한소린가 하는 생각에 헤드폰 벗고 살짝 쳐다보니 급 다른 얘기하시던데 ...
리프트 타면서 생각해보니깐 사람 많으면 불편 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람 많은 리프트 대기 줄에선 ? 데크 들고 타는게 맞는건가요?ㅋㅋㅋ
리프트 줄이 길면 데크를 들고 타야 한다! vs 안전을 위해 그래도 스케이팅을 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있다면 스키어나 알파인 보더는 들고 일어날것 같은데요^^;;
물론 초보입장에서는 원풋스케이팅으로 줄을 서고 있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거든요....줄은 길고 사람은 며 터지느데 바인딩 체결하고 서있으니......!
그런데 아직도 간혹가다가 리프트 내릴때 데크를 던지시는분...또는 리프트 타고 이동시 데크를 리프트바에
걸지 못하고 바깥쪽으로 아슬아슬하게 들고계신분....많습니다.
기본교육이 선행되고 보딩이 이루어지면 그런일이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본교육조차 안받고
올라오십니다...이건 다들 동감 하실겁니다.
줄이 다소 길어질뿐 대기시간은 동일한데 가끔 초보분들이 좁아터졌는데 좀 풀고계씨면 안되냐고 말하는둥
또는 테일쪽을 발로 콕콕 계속차거나 데크를 보란듯이 데크위에 올려놓으시는분들이 있습니다..-0-;;;;
원풋스케이팅...낙엽 연습하는시간의 1/10만 투자해도 큰사고없이 가능합니다...
뒷발차며 "나 턴할줄알아요~"하면서 내려올 시간의 1/10만 투자해도 스케이팅 선수가 됩니다.
결국 옮겨졌군요.
일단 "리프트 줄이 길면 데크를 들고 타야 한다" <- 이건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한쪽발 바인딩을 체결하는 이유가 리프트를 타고 이동 시, 혹은 슬로프 정상에서 실수로 데크가 혼자 활주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건데, 저런 사고가 리프트대기줄이 많으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순 없죠.
사실 사람이 많으면 실수로 리프트가 정지하는 일도 더 잘 일어나고, 상대적으로 데크가 떨어지는 등 사고발생위험율이 더 높아진다고 봐야죠.
제일 좋은 건...
무조건 한쪽발 바인딩인데, 정...내 데크가 상처받는 일을 견딜 수 없다...고 생각이 든다면,
들고 있다가 맆트 탑승 직전에 한쪽발 바인딩을 체결하는 게 나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