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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곤지암에서 신나게 보딩을 마치고

 

제가 주중에 서식하는 수원으로 돌아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의왕 T/G 를 지나면서 과천-봉담간으로 갈아타려고 차선 변경을 하며 감속하는데

 

검정색 HG 한대가 언뜻 보기에서 빠르고 요상하게 앞질러 가더군요.

 

그러나...

 

혼자 팽이놀이를 하더니만 가드레일을 정면으로 받아버리는...

 

그리고는 제 진행방향으로 후진을 하려 하고

 

살며시 피해서 지나갔는데...

 

 

이 차가 사고처리를 하는게 아니라

 

그래도 돌려서 제 뒤를 따라오더군요.

 

 

검정색 승용차에

 

사고로 램프류 전부 꺼지고, 씨꺼먼 물체...

 

것도 눈 앞에서 사고낸 운전자. (차량 상태는 확인을 했는지...?)

 

 

뒤에 따라오는데... 정말 빨리 피하고 싶은 마음만...

 

그러나 의왕 T/G 에서 과천-봉담을 타려면 꽤나 긴 구간을 교량구간으로 지나게 됩니다.

 

룸미러를 보면... 시커먼게 따라오고...

 

약 3Km를 사고 스텔스를 피해 도망가다가...

 

본선 진입해서 겨우 피했네요.

 

 

추정하기로는 음주운전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만...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눈앞에서 사고낸 운전자가 뒤에 따라오니 식은땀이!!!!

 

 

모두들 안전보딩!

안전운전 하세요.

엮인글 :

쌤씨

2012.02.01 10:47:24
*.120.81.175

헐 ㅋㅋㅋ 뭔가 무서웠을거같아요

음주 땜에 걸림 ㅈ 된다 하고 튄듯

Jekyll

2012.02.01 10:55:02
*.214.117.49

아무래도 느낌이 음주 같았어요.

그리고 에어백 안 터졌으니 그냥 계속 운행한듯...

신고해야 하나? 어디라고 하지?

갈등하다 일단 피신을 택했네요.

배고픈상태

2012.02.01 10:47:23
*.6.1.21

배트맨이었나봐요

Jekyll

2012.02.01 10:55:52
*.214.117.49

음... 배트맨으로 보기엔 좀 많이 무리가...

땅그지턴

2012.02.01 10:48:20
*.160.131.98

헐 상상만으로 무섭;

Jekyll

2012.02.01 10:56:29
*.214.117.49

제 차량도 검정색입니다만...

사고내고 그냥 주행하는 시커먼 물체가 따라오니... 쩝!

수용성

2012.02.01 10:52:36
*.130.253.251

탁미의 블라인드 어택....;

Jekyll

2012.02.01 10:57:08
*.214.117.49

탁미? 타쿠미 말씀이신가요? ㅋㅋ

스노우푸린

2012.02.01 18:00:33
*.186.180.112

이니셜디 주인공이요 밤에 라이트끄고도 운전하는 ㅋㅋㅋ

Eric!

2012.02.01 10:52:53
*.169.189.248

진짜 가끔씩 라이트 아예 다 끄고 운전하시는 분들 보여요 ㄷㄷㄷ
전기세 아낄려고 그러시는지... ㅎ

Jekyll

2012.02.01 10:57:59
*.214.117.49

요즘 차들중... 수퍼비전 장착된 차량에서 종종 보이죠...
그정도 레벨이면 오토라이트 기능 다 되는데

HANRYANG

2012.02.01 15:17:11
*.121.142.64

HID 차량은 오토로 잘안해요~ 컸다 켰다 하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얘기를 들어서..저는 오토로 해두지 안아요. 낮에 터널 들어가면 켜졌다 꺼졌다하면 계기판 밝기도 갑자기 변하고 그런 이유도 있구요.

에디슨*

2012.02.01 10:52:59
*.226.220.38

헐~~







귀신보다 더 무섭눼..

Jekyll

2012.02.01 10:58:38
*.214.117.49

네...
게다가 미끄러운 길에 사고낸 스텔스...

Method

2012.02.01 10:57:42
*.91.137.50

고속도로 헌팅같은거 할려다가 사고냈는데 ... 미련이 남아서 계속 쫒아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Jekyll

2012.02.01 10:59:30
*.214.117.49

있을수 없는 일이지 말입니다. ㅎㅎㅎ
그랬나?
그랬을까?
ASKY!

말벅지

2012.02.01 10:59:23
*.182.133.131

킬러 조~ ㅋㅋㅋㅋ 생각만해도 무섭다...

Jekyll

2012.02.01 11:03:26
*.214.117.49

하필 그 구간은 도망가기에도 한참을 가야해요.

아름다운그녀

2012.02.01 11:18:31
*.193.218.125

젝님께서 졸음 운전 하신건 아니시죠?...

Jekyll

2012.02.01 11:21:23
*.214.117.49

제 졸음운전 경력은...
96년 1월 2일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 후 돌아오는 길...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졸음운전이었지 말입니다.

31일 밤새우다 시피 놀다가...
1월 1일 출발 9시간 운전... 11시 부터 야간산행
1월 2일 돌아오는 길... 국도에서 중앙분리대 봉 받으며 깸.

새해 맞이 담배 끊는다는 말만 안했어도... ㅎㅎㅎ

VANVANMUMANI

2012.02.01 11:23:55
*.70.15.4

안보여서 앞차 따라간건 아닌지??? ㅎㅎ

Jekyll

2012.02.01 11:23:36
*.214.117.49

정면 충돌로 휀더까지 밀려 들어간 상황인데...

정상인 사람이었다면

아마 보험회사 불러서 견인시켰으리라 생각됩니다.

네이뷔

2012.02.01 11:36:57
*.181.227.134

생각해보니깐 엄청 겁나네요;; 좀비같은게 따라온다고 상상됨

Jekyll

2012.02.01 11:46:56
*.214.117.49

그 느낌... 딱인듯 한데요. ㅎㅎㅎ

덴드

2012.02.01 12:09:09
*.147.34.37

무섭네요;; 목격자 제거를 위해 추격이었다면? ㄷㄷㄷ;

Jekyll

2012.02.01 12:15:52
*.214.117.49

헉... 그 스텔스가 저를 잡으려?
음...

Jekyll

2012.02.01 14:06:54
*.214.117.49

시간은 새벽 1시를 넘기고 있고...
뒷유리에는 가림막이 있는 상태에서... 스텔스가 룸미러에... 딱!

보드니~♡

2012.02.01 12:18:53
*.135.219.247

ㅋㅋㅋㅋ오싹한데용..ㅋㅋ

Take6

2012.02.01 12:45:34
*.106.123.6

여기서 잠깐!!
역시 현기차 에어백에 문제 많나봐요..
아 내 차도 현대찬데...ㅜㅜ

Jekyll

2012.02.01 14:07:25
*.214.117.49

뭐... 그 얘기가 아닌지라...

HANRYANG

2012.02.01 15:26:49
*.121.142.64

테이크6님 말씀은 사고가 났으면 에어백이 터져야 정상인데 터지지 않았으니 스텔스가 질주를 할수 있지 않았겠냐 하는것이죠.
저도 현대차인데 얼마전에 뒤에서 박아주셔서 범퍼를 갈았는데도 사고당시에 에어백 안터지던데요..ㅠ.ㅠ
에어백만 8개정도 있는거 같은데요..ㅠ.ㅠ 하나도 안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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