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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를 누비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땡하자마자 휴게실가서 옷 갈아입고
자리에 돌아와서 마무리하고 있었는데
대장님이 오셔서 오늘 밥이나 먹으러 가지...
하고 지나가시네요. -_-a
젠장...........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걍 마무리 하지 말고 갈 걸.............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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