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세번씩 온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슬라이딩턴이 다 완벽하지 않지만, 중상급 슬로프에서 안정적으로 내려오게 되었어요.

장비사니 더 는 것 같아요. 

카빙은 너무너무 재밌네요. 카빙만으로 계속 내려가면 얼마나 신날까요. 

막 누웠는데 안 자빠지고 스스스ㅡ스스스ㅡ슷ㄱ 이 기분 정말 말로 못하겠네요.

그런데 같이 가는 친구 , 일주일에 한 번 가고 렌탈덱에 장비 하나도 없는 친구가 

저 사람들 뭐냐고 ㅋ 저거 막 멋지다고 . 응 그거 카빙이야 그랬더니 자기도 그거 하고 싶다고 ㅋㅋ

엥 그거 안되는거야. 넌 아직 너비스턴도 못하잖아.ㅋ ㅋ 

그래도 그거 건너뛰고 저거 하고 싶다고 ㅋㅋㅋ 

뒷발차기 하지 말라고, 슬로프 타는 사람 중에 예시 지적해주니까

자기도 뒷발차기 연습해야 하는거냐고 ㅋㅋ

아니 그거 나쁜거니까 하지말라고 ㅋㅋ 이랬더니

자기는 니가 뒷발차기 뒷발차기 지적하길래 그렇게 하라는 줄 알았다고 ㅋㅋ

아니야 내가 첨부터 하지 말라고 그랬다구!!!

하여간 말 안듣고 고집 피우는 이 친구는 언제 저랑 같이 탈 수 있을까요 ㅠㅠ

연습시키려고 스케이팅좀 하랬더니 자긴 너무 힘들다고, 내려오자마자 다 풀러버리고

슬로프 중간에 서있지 말래도 내려와서 서있고... ㅠ

넘흐넘흐 말을 안들어요 ㅠㅠ

어제 한 명 더 데리고 갔는데, 그 친구는 낙엽 제대로 앉아서 잘 내려오고

뒷낙엽 가르쳐주니 바로 적응.

이 친구가 기대주인데, 아쉽게도 3월부터 발령이라 보드와는 몇 년간 빠빠이네요;;;

하여간 보드는 마일리지인 것 같아요.

그치만 제 라이딩 찍으면 왠 곱등이가 뒷발로 턴 잘라먹으며 내려올 것 같아 불안ㅇ함.

그래도 재밌게 타고 턴도 맘대로 하고 신나네요 ㅎ 1시즌 성공적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