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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집 외에 어디서 먹어도 맛나죠...
어머니의 손맛을 모르는 때!
20대 중반...
한두 가지를 고집하는 집을 찾습니다.
어설픈 여러가지 보다...
한가지 또는 두가지를 명확히 하는
20대 후반...
재료의 맛을 알아갑니다.
여기서 호, 불호가 갈립니다.
일단 메뉴판이 번잡하면... 기피대상 1호로 바뀝니다.
30대 초반...
재료의 선도를 느낍니다.
이때부터 입맛 까다로워 집니다.
주로 날것을 선호하게 되고
간은.. 간장, 소금 외에는 기피하기 시작합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데를... 저급하게 생각합니다.
30대 중반...
찜의 깊이를 알아갑니다.
음식의 레벨에 따라서 비어가는 술병의 수량이 달라집니다.
이때... 삭히는 음식의 진미를 느끼며...
게장류, 홍어류... 등등을 섭렵합니다.
30대 후반...
어중간한 음식점... 가면 화냅니다.
선도 좋은 녀석들...
찜 하거나
정말 괜찮은 등심 직접 굽거나
좋은 음식점 찾는것을 포기하고...
직접 해 먹습니다.
뭐... 그렇더라구요.
오늘은 가리비찜...에 쐬주가 슬슬 자리를 피하는군요.
낼 또는 이번주... 역엣지.... 걸릴지도 모릅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