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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의 여러 참가자 분들께서 재미있고 자세한 후기를 써주시고, 특히 수용성 님은..사진까지 정성스레 첨부하셔서..쓸 용기가 안나지만


저는 그냥 제가 느낀 다른 느낌을 써볼까 합니다.(글솜씨가 없어요;;;;)


전 작년에 중급자 미니캠프에 이어서 두번째 참가입니다.


킁님이 캠프때마다 보인다고 하셨는데, 겨.우. 두번째 입니다.

(못가신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캠프를 참가하게 되고 나서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토요일에 무리해서 시간을 내면서 무엇을 얻겠다고 가는걸까, 왜 또 가겠다고 나섰을까


그라운드트릭반 강습을 받으면서도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작년 캠프만큼 즐겁지 않았습니다.

(킁님 닭쿠르트님 죄송합니다;;;강습이 재미없는게 아니라 다섯번째 사춘기라 방황하느라 그래요)


넘어지고 구르고, 힘든 몸으로 간단하게 뒤풀이를 하고 1시 다되어서 시작된 본격적인 뒷풀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헝글캠프의 진정한 매력, 고민하면서도 다시 참가하게 만들었던 그 무언가…

(술이 좋다는게 아뉩니다ㅡ,.ㅡ)


슬로프위에선 저~위에 계시던 강사님들이 이 시간부터는 인간계로 내려오셔서 친히 친근한 형님 동생이 되고,


단순히 보드타는 기술뿐만 아니라 그 분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얘기들을 사정없이 풀어 놓으십니다.


보더로서뿐만 아니라, 한분야에서 각자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철학과 그것을 다른이에게 가르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신 인생의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헝글 캠프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경험인듯 합니다.


또한 보드 아니면 평생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은 그런 완전히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계신분들도 알게되는 보너스까지…


(아…나이먹었나 봅니다. 이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 쓰는걸 보니;;;;;)


헝그리보더라는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 묻고 답하기, 동영상 게시판, 강좌 게시판, 칼럼 모든것의 엑기스 축소판이 헝글캠프가 아닐까 합니다.


캠프가 끝난 후에 몇몇 강사님들과 프리 라이딩 할 기회도 있는데, 이 때는 동영상 게시판을 눈앞에서 4D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박지성이 경기를 화면으로 보고 별것 아닌것 같아도, 눈앞에서 같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바로 그 느낌일겁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도 모든것이 다 감동입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회 만들고 더 늘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이정석 대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번 절 바른길로 인도해주신 스승님 킁님과 닭쿠르트님도 쵝오!이십니다~


모든 강사님들, 열심히 강습받으신 모든 분들 다 수고하셨습니다~


ps. 아~ 요이땅님 비니 감사해요. 다음에 프리스키타고 뵈겠습;;;(아~보드 강습 받고 감동받았다 하면서 이게 무슨 막말인가요;;;)

엮인글 :

훈~!~

2012.02.08 00:55:50
*.238.81.177

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수용성

2012.02.08 00:59:31
*.67.250.106

부족한 글재주를 사진으로 살짝 메워본것에 불과합니다요. ^^;

수용성

2012.02.08 01:02:31
*.67.250.106

제가 느꼈던 것들을 구르팍님도 느끼셨다하니 반갑네요..

수용성

2012.02.08 01:02:54
*.67.250.106

마냥 즐겁지 만은 않았던 대목이 심히 공감갑니다.

수용성

2012.02.08 01:01:37
*.67.250.106

장문의 댓글을 썼는데 댓글이 길면 에러가 나네요 ㅠㅜ

원장

2012.02.08 02:55:55
*.130.54.38

조금은 다른시각의 후기군요~
저역시 보드라는 매개체로 이런저런 인연을 쌓아가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끝까지 안전보딩!!^^

최동훈

2012.02.11 21:02:52
*.66.209.182

역시 체력이 좋아~ 난 바로 기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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