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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 vs 불효녀

조회 수 915 추천 수 0 2012.02.08 13:22:19

이번주 주말이 부모님 결혼 35주년이신데요,,

엄마가 좀 애같은(?) 스타일이셔서 이번주에 갑자기

아빠께 제주도 여행을 가달라고 하셨나봐요..

 

아빠는 여행사 통해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네요..(아빠도 갑자기 가는거라 가기 싫고

당황스럽다고..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심)

 

그래서 제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아빠께 어드바이스를 좀 했네요,,

1. 엄마가 관심이 고파서 그런거 같으니까 진심을 담은 문자를 보내라.

2. 주말에 가까운 근교로 여행을 다녀오시라.

 

실행에 옮기신 아빠.. 1번은 잘 먹혀서 엄마가 기분이 엄청 좋아지셨다고함..

근데 문제는 2번.. 두분만 놀러가시기 싫은가봐요,,

 

오늘 아빠랑 통화했는데..

나:아빠~ 이번주 어떻게 하기로 하셨데요?

아빠: 너네 엄마는 어디 기차여행이라도 가자는데 기차여행 갈래?

 

언니 둘이 있는데 가까운데 살고 있긴한데 둘다 애가 있어서

함께 하기 곤란하다고 제가 좀 희생을 해서 같이 다녀오라는거예요..

 

근데 문제는 이번주에 보드를 타러 갈 예정이였거든요..

휴- 이기적이지만 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스키장을 가야 할까요?

부모님의 기쁨을 위해 가족여행을 가야 할까요?

 

답답하네요 ㅜㅜ

엮인글 :

청월_891265

2012.02.08 13:28:30
*.54.202.173

스키장에 즐거움은잠시일듯~

 

그래두 부모님 고생하신거생각하면 .. 결과는 나올듯하네요~

문화상품권

2012.02.08 13:25:08
*.51.179.136

ㅎㅎㅎ ;;; 보드타러 가신다고 하면 안봐도~

^^

2012.02.08 13:26:25
*.247.149.239

부모님과 같이 스키장을~ 곤도라 태워드리세요 ^^

크르르

2012.02.08 13:41:21
*.237.107.160

제주도 주말 티켓은 이미 2-3개월후까지 바닥난 상태죠 ㅎㅎㅎ


저라면 같이 다녀오겠습니다... 보드도 보드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자꾸 같이 여행 가자고 하시던거ㄱ ㅓ절한게 마음에 걸리네요...


매주도 아니고 1년에 1-2번이니 다녀오세요~

aAgata

2012.02.08 14:06:27
*.151.66.60

저도 부모님과 여행에..

보드는 시즌때 언제든 갈수 잇지만..

부모님은 세월이 기다려주질 않는다는 말이 맞는듯해요..

striker

2012.02.08 14:10:08
*.98.48.129

저라면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가족여행을 가겠습니다.

가족여행 싫어하지만 기회되면 꼭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

2012.02.08 14:14:56
*.175.187.5

저도 이런 댓글을 달 입장이 아니지만...문득 떠오르는 만화가 있어서 링크해드려요~~^^

http://dasomsee1.ivyro.net/theme_501/2695

보드프릭스

2012.02.08 14:36:15
*.217.182.165

부모님 두분이 오붓하게 다녀오실수 있게 용돈 두둑히 드려면 됩니다! 부모님께서 바라시는건 그것일듯

aAgata

2012.02.08 16:13:27
*.151.66.60

부모님은 오히려 자식들이랑 같이 가시는걸 더 좋아하시는듯 합니다..

연로하실수록 더더욱 그러하시더라구요...

aAgata

2012.02.08 16:13:34
*.151.66.60

부모님은 오히려 자식들이랑 같이 가시는걸 더 좋아하시는듯 합니다..

연로하실수록 더더욱 그러하시더라구요...

striker

2012.02.08 14:44:13
*.98.48.129

저라면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가족여행을 가겠습니다.

가족여행 싫어하지만 기회되면 꼭 가야된다고 생각해요.

s(불사조)z

2012.02.08 14:51:41
*.160.98.95

당연히 부모님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드셔야죠~


부모님은 언제까지나 님 옆에 계셔주시지 못하는 분들이니까요...

일취월짜앙

2012.02.08 15:24:35
*.46.147.221

막내라서 어릴때는 부모님이 저를 많이 데리고 여행을 다니신 편이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른되서는 간적이 없습니다ㅜㅜ 저도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보니

부모님 생각도 나고해서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가려다가 사정이 있어서 취소됐습니다(꼭가려고 했는데...)

작년 가을에 아버지가 갑자기 중풍이 오셔서 한쪽눈을 잃으시고 잘 못다니세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베어스로컬

2012.02.08 15:34:38
*.213.1.230

부모님과 같이 스키장을~ 곤도라 태워드리세요 ^^(2)

bamtol

2012.02.08 15:55:17
*.37.23.228

글쓴이님의 나이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보드의 경우 10년 20년 뒤에도 맘만 먹으면 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과의 추억 만들기는 10년 20년 뒤에 하고 싶어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슈팅~☆

2012.02.08 20:25:28
*.103.83.39

부모님꼐는 곤돌라와 산행을 글쓰신분은 리프트와 보드를...

결눈이쁜보더

2012.02.08 20:26:10
*.220.23.114

부모님을 스키장 온천 코스 같은데로 모시면 안될까요?
리조트가 어디일지는 모르나 온천(노천탕)이나 실내수영장 그리고 곤도라 정상에서 등산도 살하시고 인근 맛집 투어정도...
어디를 가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누구랑 가냐도 중요하지요^^

숀친구이고파

2012.02.08 20:27:57
*.216.94.59

보드타러가시면어디스키장언제가는지 같이가요

상급서데굴데굴굴려줄게요

숀친구이고파

2012.02.08 20:28:04
*.216.94.59

보드타러가시면어디스키장언제가는지 같이가요

상급서데굴데굴굴려줄게요

ㅁㅇ

2012.02.09 02:27:28
*.46.140.48

부모님이 저 어릴때 이혼을 하셔서 어른이 된 지금도 저는 이런 글보면 부럽고, 한편으론 배부른 소리같이 들리기도하네요.

저는 가족여행이라는거 어머니 아버지와 같이했던 기억이 이제는 가물가물하거든요.

보드 그까이꺼 이번주 한번 못타면 어떤가요. 있을때 잘해드리시고, 해드릴 수 있을때 해드리세요~!

제민나

2012.02.09 03:18:22
*.2.42.67

부모님과 기차여행가세요.

호쟌

2012.02.09 15:29:49
*.120.46.174

아 스키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키장..한주만 미뤄주세요^^

마이더스

2012.03.07 20:47:20
*.35.218.204

네 맞습니다..부모님과 함께하심이..

뒷발차기신공~!

2012.03.15 04:13:14
*.178.164.215

기치여행 다녀오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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