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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 사는 곳에 눈이 왔더랬죠.
그냥 신이나서 저의 베이스 발디네로 자차로 국도를 달려 한시간 만에 도착했죠.
보관소에서 나와 재즈 네번 타니... 정설타임 =_=;;; 아깝~
보관소 알바분들과 대화...
올 해 대명에서 안면함몰로 한 쪽 눈이 실명된 분이 있었답니다.
엎어져서 앉아 있는데 위에서 박아 왼쪽 광대뼈 부분으로 슬롭에 부딪혔는데... 함몰되고 실명 되었답니다.
이틀전엔 여성분이 주골(팔꿈치뼈) 분쇄골절 되었다고 하고...
이런 얘기 들으면 참 보드타기 무서워요. -_-;;
대화 좀하다가보니 6시반이 되는 겁니다. 미친듯이 또 달려나가서 이번엔 곤돌라만 탔죠.
당연히 커플과 함께 타는 건 제가 거부했어요. ^^;;
클래식 신나게 내려오다가 모글에서 잘 못 걸려 엉덩이 카빙을 시전하는데...
그냥 내 몸을 던졌어야 하는데...
잘못된 엉덩이 카빙으로 정말 뭐 나올 거 같더군요.
쉬엣~~~뜨 를 외치면서 한동안 혼났어요.
그 몸으로 돌리려니 돌아가지도 않더군요. ㅡ..ㅡ;;
허리까지 아프더군요.
아~ 이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겨야 하는구나 했어요.
몸이 예전 같지 않아요.
금욜 오후와 밤 발디네 사람 참 없더라고요. 백만대군 따윈 없었어요.
서른번 슬로프를 이용하려는 마음이었는데 실제로 재즈 4번에 마운틴 정상에서 클래식 레게 발라드 열번 타고
시간이 밤 9시 반쯤 되니 곤돌라를 기다려야 해서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6시반부터 쉬지않고 타도 9시반까지 열번 밖에 못 타더군요.
지금 출근했는데 의자에 앉아 있는데에도 허리가 욱신 욱신...
오늘 일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링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