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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오투리조트에 이어 이번에 사조리조트를 다녀왓슴당 

일단 사조리조트는 아래 리조트명에 홈피도 없어 직접 네이년에 검색해서 홈피를 봤을 뿐이고~ 

보드장소식에 카테고리 분류는 왜 수안보인지 궁금할 뿐이고~ 

왜냐면 홈피명도 사조이고 홈피에 잇는 리조트명도 사조이거든요. 

아마도 사조리조트 옆에 수안보온천이 잇어서 그거랑 연계하려고 수안보 사조리조트라고 명칭이 지어졌을지는 몰겟는데 

엿튼 명칭은 사조라 칭하겠슴다


티몬과 위메프, 그루폰의 습격을 받고 베어스와 양지, 지산을 다녀오고 

다시 티몬과 제휴(?)한 사조를 아주아주 싸게? 다녀왓슴당. 

싼건지는 몰겟는데 심야권 3만짜리가 8900원이니 싸긴 싼거겟죠. 

암튼 도착하니 리조트에 티몬창구가 별도로 잇더라구요. 

의외(?)로 창구에 사람은 좀 잇엇슴당. 아마도 20-30명 이상은 되엇던듯.. 


암튼 사조는 슬로프가 총 6개입니다. 

초급 2개, 중급2개, 상급 2개, 

슬로프명도 친절 or 심플하게 1,2,3,4,5,6 ;;; 

일단 근데 가니깐 슬로프는 반만 열엇더라구요. 사실 2개인줄 알앗음.. 초급은 중급슬로프랑 겹치거든여 

즉, 1번과 2번이 겹치고 4번과 5번이 겹친다고 보면 되요. 

용푱 레드파라랑 골드파라가 좀 겹치고, 실버파라와 렌보파라가 약간 겹치는것처럼.. 

물론 용푱은 마니 겹치는건 아닌데 사조는 1,2번은 거의 겹치더군요. 

다만 슬로프 안연 4,5번은 중간정도만 겹치는듯... (어케 슬로프 안연 4,5번을 알말하는지는 나중에 설명;;)

일단 심야라 슬로프는 6개중 3개만 열엇습니다. 1,2,3번이죠. 

1번은 초급이고 2,3번은 중급인데 사실 중급치고는 경사가 좀 잇더군요. 오크랑 만만치 않거나 첨이라서 그런지 더 빡세보엿던듯;;; 

암튼 빙판설질과 맞물려서 어제 넘어지는 사람이 속출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사조는 초보가 80% 이상될 정도로 초보분이 많아보엿어요. 

즉, 중급에서 내려오는 대다수나 넘어진다고 보면 되요;; 


글고 리프트는 1,2,3호기 3대가 잇는데 1,2호기만 열엇고 1호기는 1번 슬로프만 운반?  2인승임다;; 

2호기는 2,3슬로프를 가는건데 4인승이에요. 

여기서 리프트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1호기는 2인승인데 베어스 못지 않게 채가더군요. 

채가는 속도 엄청 빠르고, 맆트속도 대략난감 ㄷㄷㄷ;;; 

그 짧은 코스를 엄청 느리게 가는데 내려오는데는 눈깜딱 할사이라는거;;; 

그래서 바로 2호기 탑승.. 

2호기 역시 채가는 속도는 진짜 베어스보다 더 하믄 더햇지 못하진 않앗던듯.. 

근데 더 대박인것은 리프트에서 내리는게 거의 울나라 슥히장중 최상급코스에여 ㅋㅋ 

양지 챌린지에서 맆트 내리면 좀 둔턱이라 아래로 경사가 잇는데 거기서도 좀 넘어지는 사람이 10-20%가 잇다면.. 

사조리조트 2호기에서 내리면 리프트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고 바로 밑에 경사에다가 아이스까지 잇고 슬롭(?) 폭은 좁아서 마니 넘어지더군요. 저도 첨에 대략난감;;; 팔꿈치로 긁은듯 ㄷㄷㄷ;;; 

근데 문제는 맆트내리는 곳 바로 앞에 사람들이 마나서 그것때문에 더 넘어지는듯 함다. 근데 맆트 안전요원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듯.. 물론 나중에는 눈퍼다 나르고 고생하더라구요.. 

근데 저번주 오투랑 좀 겹치는 장면이 잇는게.. 

일단 패트롤도 마니 안보이고;;; 나중에 3명정도는 봄.. 

안전요원 1명잇는데 별 신경 안쓰시고.. 걍 그러려니 하시는듯.. 

리프트 검표요원도 엄서요. 검사도 그닥 신경 안쓰시는듯;;; 


암튼 2호기에서 리프트 내리면서 스케이팅하는거는 여기가 울나라서 젤로 빡시다고 과감하게 말할수 잇을듯.. 

글서인지 나중에는 2호기 그 좁은데에서 바인딩을 다 체결해서 오는 보더들이 많더라구요. 

아니믄 거의 데크를 들고 타는듯.. 

아마도 리조트분위기가 슬로프라든지 그런게 다 스키에 알맞게 설계된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리프트도 마니 낡앗고,, 군데군데 녹도 마니 잇고 생긴지 꽤 된 슥히장 같앗어요 


글고 슬로프는 1번 초급은 짧고 경사는 그냥저냥 초보분들 연습하기 조은데.. 

2,3번 슬롭은 중급인데 오크 못지 않게 빡세요. 그래서 초중급분들은 좀 마니 넘어지시는듯.. 

게다 어제는 심야에는 정설을 안해서인지 빙판이 마나서 엄청나게 마니 넘어지더군요. 

거의 빙판이라고 생각하믄 댐. 

그나마 3번 슬롭이 사람이 엄고 슬롭이 괘안앗습니다. 


암튼 아무리 티몬의 습격이라도 사조리조트는 첨인데 다른 슬로프도 둘러보고 싶어서 

과감히 도둑보딩을 감행합니다. 

그물이 쳐져잇는데 걍 몰래 들어갓거든요. 그 깜깜한 길을;; 

용푱에서 폭설내릴때 도둑보딩이라든지 산보딩은 마니 해봣는데 야간에 깜깜보딩은 첨이라;; 

아이폰 HD급 후레쉬로 무장하고 4번슬롭(사실 슬롭이름도 몰랏는데 나중에 리조트안내요원이 말해주더라구요;;) 

으로 보딩.. 

근데 4번이 상급인데 오히려 내려오기는 훨 더 편햇습니다. 

여기는 아마도 중급과 상급의 구분이 별로 엄는듯.. 오히려 2번 초반이 좀 빡세보이고 3번은 전체적으로 경사가 잇는데 

4번은 코너가 좀 잇을뿐이지 경사는 별로 엄써보엿거든요. 야간이라서 그런가;;; 

암튼 글고나서 하단부부터 쏘고 내려오는데 2호기 리프트안전요원님께 걸림.. 

4번슬로프 이용하시면 안되요.. (모기들가는 소리로..) 네;;; 

음.. 안쫓겨난걸 다행이라 여기고 걍 2-3번만 주구장창 탄듯 ㅎ 

글고 4번슬롭에서는 초보분들이 강습받기에 괘안앗고 그 옆에 파크가 잇엇는데 잘은 못봣지만 킥은 어느정도 규모는 잇어보이더라구요 

파크 또 들가믄 진짜 쫓겨날거 같아서 자제함 ㅋ 


암튼 4번슬롭에서 내려오다보니 왼쪽으로 슬롭하나 잇는데 나중에 보니깐 여기가 5번슬롭이네요. 

초급인데 여기가 1번보다는 경사가 좀 잇어보이는듯.. 

암튼 결국 6번빼고는 다 한번씩 타고 내려온 셈이 되네요 ㅎ 


맆트 3호기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햇지만 나름 슬롭타는 재미보다 오히려 맆트 타는 맛에 신선한 경험을 하고 

슬롭상태가 좋진 못햇지만 그래도 잼나게 보딩햇슴당 ㅋ 


글고 홈피에는 설명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라고 햇는데 그건 좀 오바인거 같고.. 

제 생각엔 지산보다는 멀고 오크 혹은 성우정도의 거리라고 생각해요. 

물론 중부내륙이 시속 110구간이고 막히는 구간이 거의 엄다고 보면 충분히 1시간에 올수 잇는 거리긴 합니다. 

게다가 괴산ic에서 리조트까지의 거리가 5k정도 됫나.. 암튼 디게 짧앗어요. 

다만 가는 구간은 오크처럼 꼬부랑길에다가 게다가 산을 하나 넘어야되서 좀 어지러우실듯;;; 


암튼 첫 경험치고는 그닥 실망하지는 않앗슴당. 

다만 폭설내리거나 최성수기때의 설질이 아닌 이상에야 오기는 힘들겟더라구요. 거리상도 글코 

물론 가격은 싼거 같습니다. 

글고 초보분들이 많다보니 정도 많으신거 같아요. 

거의 주변분들이 마니 오신거 같앗는데 슬로프 한쪽 구석에서 숏턴활강하다가 가로질러오는 중년스키어분과 부닥칠뻔햇는데 

걍 넘어지면서 급정거 햇거든요. 그래서 괜찮으시냐고 물엇더니.. 

그분도 오히려 제가 미안하죠..라고 정중하게 말씀주시더라구요. 흐뭇.. 

물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차보다 사람이 먼저이듯.. 

보딩보다 사람이 먼저가 되는 예절이 미소짓게 만드는 그런 슥히장의 모습을 본듯해서 뿌듯햇음 

가끔가다 살짝이라도 건드리면 인상부터 쓰자나요. 

자기가 박아놓고 인정하면 바가지쓸까봐 괜찮으세요라는 말도 하기 힘든 각박한 보드장세상에 

이런 모습은  꽤 신선한 충격이엇던듯.. 


암튼 사조리조트도 오투 못지않게 좀더 활성화되엇으면 합니다. 

나중에 언제 갈지는 몰지만 나중에 갈때는 

용푱에 피크아일랜드 히팍에 블루캐년, 알펜에 오션 700 대명이나 오션처럼 

사조도 수안보온천과 연계해서 이벤트하는것도 갠츈할거 같네요 



ps. 결론. 사조는 참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엄따. 다만 수안보온천만 잇을뿐

pps. 리프트 안전요원님. 안쫓가내줘서 ㄳ해요;; 

ppps. 저랑 부닥치실뻔한 스키어님. 물론 스키어님도 잘못이 잇지만 저도 무리하게 활강하게 한점도 잇으니 제잘못도 잇죠. 앞으로도 즐거운 스킹, 안전한 스킹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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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마니

2012.02.12 17:22:05
*.202.139.209

ㅎㅎ 엄청 길게 쓰셨네요.ㅋㅋ

 

사조스키장에 대해 이렇게 길게 쓰신분은 처음인듯 하네요

 

수안보스키장..사조랑 관련있죠.ㅋㅋ

 

예전 사조참치에서 출자 받아서 지은거에요~~하지만 지금은 바꿨다고 하네요

 

올시즌부터는 아니지만..

 

사장이 바뀌었거든요.ㅋ

 

하지만 지금도 어느정도 지원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카더라 입니다....)

 

지금은 어느소속인지는 모르지만..처음에는 사조에서 한건 맞아요.ㅋㅋ

 

그리고 사조참치는 아직 팔리구 있어요~ㅋ

 

야간에 오셔서 못보셨나보네요

 

스키하우스 2층에 참치회집도 있습니다...이건 충주분들도 잘모르시는듯...잘안보여서요.ㅋㅋ

mmm911

2012.02.12 17:28:26
*.64.57.151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_ _)

라리라

2012.02.12 19:15:24
*.234.225.143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드는 글이네요 ㅋㅋ 감사

냐하하_

2012.02.12 20:21:50
*.204.210.188

후기 재밋게 잘읽었어요 ㅎㅎ

냐하하_

2012.02.12 20:21:50
*.204.210.188

후기 재밋게 잘읽었어요 ㅎㅎ

파이다

2012.02.12 23:39:09
*.71.230.242

수안보 온천 간다고 하면서 가는 길 우측에 있데요...그냥 동네규모 같고...장사 하기는 하나 싶기도 했는데..

여기를 누가 가나 했는데..인터넷 서핑을 해보면 그래도 갔다왔다고 올린 글들 꽤 보이데요.

초보에게는 멀리 용평 가는 것보다는 낫겠네요..초보에게는..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주시니 좋네요.

수고하셨어요...잘 읽었습니다.

GdayJun

2012.02.13 08:47:09
*.20.22.230

다음주에 원정계획이었는데 숙소때문에 일이 틀어진 사조리조트....

다음시즌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스키장입니다. ^^

글 잘봤습니다. ^^

너머지지말자

2012.02.13 08:56:46
*.95.97.138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ㅎㅎ

cider

2012.02.14 22:25:03
*.37.55.200

제가 처음으로 보드탄곳이 사조....

전 스키장 리프트라는게 다 사조 같은줄 알았다는...

 

탈때 가만히 서있으면 의자가 종아리나 허벅지를 강타

그럼 그 충격에 저절로 털썩 주저앉게 되죠..

 

내릴때는 빠릿 빠릿 하게 출발안하면

리프트에 뒷통수를 후려맞게 되죠....ㅋ

 

또 특이한점은 리프트권을 구입하지 않으면

아예 베이스에 조차 들어갈수 없었어요...

 

스키하우스에서 베이스 나갈때

리프트 검사를 했던걸로 기억해요...ㅎㅎ

 

바다망고

2013.02.16 19:52:04
*.33.160.57

ㅋㅋ저도 초보때 사조에서 보드배웠는데 윗분처럼 스키장 리프트는 다그런줄 알았다는ㅋ 내릴때 재빨리 안움직임 리프트가 때리는것도 새삼 기억나니 재밌네요ᆢ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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