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보드 입문은 오래되었지만 일 때문에 시간 만들기가 쉽지 않아서 곤지암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성우나 휘팍 시즌패스로 혼자 다니다가 졸음운전으로 죽을 뻔해서...

그 담부터는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이젠 친구나 선후배 등등 멤버도 구하기 쉽지 않고 ..

 

아무튼 혼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경기도의 보드장 환경이 엉망이라 절대로 가지 않고 싶었지만 이번에 잘못된 생각임을 알게 되었네요.

 

폭설 후에 추위가 계속되어서 시험삼아 갔는데... 결과는 대만족! 입니다.

 

 

 

보드는 엣지를 한번 손봐야 하는데...  왁스칠도 안해줘서... 미안하네요.

제가 구입한 첫번째 보드이고 엄청나게 오래된 모델인데 아직까지 버텨주네요. 아니면 제가 버틴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

 

바인딩도 두번째 녀석이고 

구입 후 사용횟수는 한 자리라 맘이 편하구요.

 

신발도 두번째인데

오래된 거라.. 그래도 물은 안들어옵니다.

 

자켓.....

구입 당시 굉장한 고가였는데 요즘은 옷 안에서 하얀색 부스러기가 떨어져 니트에 묻네요.;;;; 아우...

저번 주에 타는데 메인지퍼에의 메탈에 부착된 플라스틱이 파손되어 이제는 놔주세요.. 하길래.. 

큰 맘먹고 하나 AK자켓 하나 질렀네요.(리프트에서 뒤에 여자분이 남친에게 악이 뭐야? 하시던데.. ^^:)

 

바지는 뭐...

거들타입의 ㅋ 보호대라는 속바지를 입고 있으니 춥지 않습니다만.. 키가 줄었나.. 오른쪽 다리가 예전보다 많이 끌리네요.;;

 

장갑도 무지 좋은 녀석이었는데...

세월에는 장사가 없네요. 2중 잠금장치 손목케이블이 조여져도 잘 풀어지고...

하나 구입할까.. 아니면 다른 장갑들중에 일단 버티고 내년에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고글

스폰지가 삭아서 작년에 2개 모두 AS받았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AS가 아니라 렌즈만 빼서 교환했죠.

하나는 유료이고 하나는 무료로 받았습니다. 스폰지만 교환하는 시스템이 한국에는 없네요. 참고들하세요.

 

리쉬코드

부츠가 아니라 다리에 연결하는 녀석인데 라이딩후에 운반시에도 편하고 좋은녀석이죠. 이 녀석도 오래되어서..

하나 얻어야 하는데..  바인딩 + 다리 리쉬코드 판매하거나 사은품인 곳 알려주세요! ^^

 

엉덩이 보호가 아니라 냉기 올라오지 않도록 보통 사용했는데 아직도 좋네요.. ^^ 투박한 녀석이 아니라 걍 엉덩이에 스폰지 하나.

무릎은 제가 구입하려고 했을 때 마음에 드는 녀석이 없어서 배구 선수용 무릎 보호대를 사용중입니다. 이녀석도 색상이나 비쥬얼은 엉망이지만 아주 두툼하고 슬로프위에서 무릎꿇고 산을 바라볼 때 하나도 시리지도 않고 쿠션이 좋죠.

 

 

 

너무 타고 싶은데 멤버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강원도의 콘도 무료이용권과 리프트권이 있는데도 혼자는... 아무튼.

(아... 친구들이 모두 골프에 빠져서이고 제가 이상한 케릭터는 아닙니다. ㅋ)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곤지암을 저번주에 처음 다녀오고 휴우~ 대만족이었습니다.

 

장점

1. 가까운 거리. 일단 집에서 40분거리.정확하게 1시간이면 슬로프에 대기 가능합니다.

2. 안전. 거리가 짧으므로 예전처럼 혼자 다녀와도 절대로 졸리지 않습니다.

3. 비용. 리프트외에 톨비 2000원 왕복이므로 4000원. 왕복 80키로 조금 넘으므로 연비 계산하믄...9000원   가서 커피하나 2000원

    총 15000원

4. 서울에 일 때문에 가야할 때 빠르게 귀가가능.

5. 식사는 집에서 하고 가고 와서 먹는.. 돈때문이 아니라.. 저희집 밥이 맛나요. ㅋ.

6. 원하는 시간만 타는 시간결제 시스템

 

단점

1. 신한카드가 난 없다.; 인터넷예약 신한카드로 결제시에만 20프로 디씨.

2. 슬로프가 너무 짧고 단조롭다.

3. 안전교육이 미흡한 보더가 조금 심하게 많다.

4. 일정시간이 되면 사용자가 폭발한다.(주말2회방문기입니다.)

5. 직원들이 개념이 없다. 정상 화장실옆 정비대위에 드라이버가 일자만 2개있고 그것도 마모가 심해서..;;

    +드라이버 구하려고 직원 5명에게 이야기했지만 대부분 오케이하고 쌩. 제 담당이 아니다. 등등.2주째...

 

 

 

오랜만에 혼자타고 오니 좋았습니다.

생각도 정리가 되었고, 충전하는 기회가 되었네요. 새로 자켓을 사고나니 다른 장비도 지르고 싶지만 일단은 참아봅니다.

작년 시즌에도 강원도에 당일치기로 타고 왔는데..  거의 시즌말이었고 친구와 고기먹으러 갔다가 타고 온거라서 이번과 다르네요.

혼자 방문한 것은 아마 7~8년만에 처음인 거 같아요.

최근 일주일은 보드 구입하고 싶어서 웹서핑으로 장비만 봤네요. 트릭보다는 라이딩을 즐기고 있구요. 더욱 완벽한 카빙턴을 위해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처음 입문시에는 보드 타는 사람이 1프로도 안되었는데 이젠 뭐... 와우~ ^^

아 플라스틱 패스는 최근 경향인가요? 아니면 곤지암의 바보같은 선택인가요? ;; 

타는 도중에 살짝 파손되어서 다시 교환하고 탔습니다. 고무같은 재질로 제작하지도 않고,, 파손해주세요~ 라는 플라스틱이라..

참 난감하네요.

 

 

내년에는 곤지암 시즌패스를 끊어야겠어요.

강남송파에서 곤지암 다니시는 분들 계시면 남녀구분없이 카풀후 가고 싶네요. 이번 달에 2번은 더 가고 싶은데 날씨가 도와줘야겠죠?

아 두번째 방문에는 가족카드로 결제해서 20프로 할인을 받고 있어요. ^^

 

 

엮인글 :

돈쟘권자

2012.02.12 17:09:28
*.81.137.78

보드장소식으로 ㄱㄱ
곤쟘의 최대 단점은 졸라 지루하다
리프트 올라가서 내려오믄 그곳이 그곳같아요.
장점은 시설이 갠츈하다는거..
암튼 내년도 시즌권 끊으시믄 금방 지루해지실듯 ㅋㅋ

소년인남자

2012.02.12 22:56:03
*.98.178.117

그런가요? 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역시 용평같아요. 옮겨다니는 맛도 있고. 휘팍이나 성우도 좋지만
고수들도 많고 ㅋ 라이딩보다는 트릭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거 장비하나 둘씩 첸지하고 완벽구성되믄 다시 시들해지믄 안되는데... ^^
시즌 마무리 잘하세요~

유리로웰

2012.02.12 17:13:57
*.226.220.152

문제는 시즌권가격이 후덜덜....

소년인남자

2012.02.12 22:57:42
*.98.178.117

곤지암 시즌권이 타 보드장보다 가격이 높은가요 ? ^^ 거리가 가까워서 톨비 기름값하믄 더 저렴할듯해요. ^^ 시즌 마무리 잘하세요~

malacali

2012.02.12 17:55:16
*.234.254.199

나도 2020년쯤엔 이렇게 2012년을 추억하겠구나...

소년인남자

2012.02.12 23:02:08
*.98.178.117

음.... 시간에는 장사없죠.
조금이라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으실 때 신나게 다니시길...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00시즌 전후에 한번 폭설이 와서 보드타러 못갔거든요. 테헤란로에서 선배형이랑 탔던 기억이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보드장에서 폭설을 맞이하고 싶은데 이젠 쉽지 않네요. ^^

Js.MamaDo

2012.03.14 15:46:42
*.137.230.66

시리즈글만 보다가ㅋ작성글 보니 이런글도 쓰셨군요 ㅋㅋ
그래도 곤지암보다는 지산으로 오세요 ㅋㅋㅋㅋ
곤지 60에 지산 36정도하니까요 지산이 가격도 좋고 ㅋㅋ그냥 더 좋아요 ㅋ
곤지는 한번 시즌권끈고 그이후 별루라 포기 ㅋ

소년인남자

2012.03.14 15:50:41
*.98.178.117

제가 정말 타고픈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코스를 찾다보니 곤지암을 가게 되었어요.
지산과 양지는 귀가길이 막힐 때가 있어서;; 곤지암은 그래도 저희집에서 갈만 하더라구요. 물론 양지나 지산이 나쁘다는 의견은 아닙니다. 다음 시즌에는 곤지 지산 양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려고 합니다. ^^
지산을 가게 된다면! Js님께 쪽지를 드리겠습니다.

훗!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823
48374 황당한 진실이야기 ㅋ [15] Coolpeace 2012-02-13   1036
48373 헬멧을 구입해야겠네요... secret [14] 팝콘이좋아 2012-02-13   711
48372 이러나 저러나 시즌아웃? [19] 쮸시카 2012-02-13   843
48371 용평이 이렇게 멀다니.... [8] 해일로 2012-02-13   877
48370 용평이 이렇게 멀다니.... 해일로 2012-02-13   117
48369 아....보드세일하는샾왓눈데!!!! [14] BUGATTI 2012-02-13   1149
48368 외롭지만 혼자 타서 재미 있었던 전투스키 ^^ [1] 스무번째목... 2012-02-13   323
48367 아오 급 짜증이 ... [2] sherlock78 2012-02-13   314
48366 셔틀로망ㅋㅋㅋ [17] 발로타는보더 2012-02-13   995
48365 이제잘써지나... secret [2] 팝콘이좋아 2012-02-13   195
48364 휘팍 셔틀 초과.. [10] 조조맹덕 2012-02-13   1045
48363 3명이 그져 셔틀만 바라보네여. [4] 휘리팍// 2012-02-13   730
48362 나는진정 돌아이인가 ㅠㅠ [5] 안녕하십시 2012-02-13   350
48361 추성훈님은 거짓말쟁이 [1] 발로타는보더 2012-02-13   489
48360 실제로 데크 부딪혀서 보상해줘봤어요 [14] 강동보더80 2012-02-13   1246
48359 아아아아...큰일났음 ㅜㅜ [2] 틀렸니습다 2012-02-13   246
48358 이제 슬슬 글들이 적어지니 활동좀 해볼까요? ㅎ.ㅎ [7] 드리프트턴 2012-02-13   330
48357 스르륵 자게이분들 모여봅니다 ㄷㄷㄷ [15] EagleK 2012-02-13   371
48356 뜨아.. 지산.. [2] 가브리엘Yong 2012-02-13   384
48355 역시 강습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네요; [15] 저승사자™ 2012-02-13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