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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지산에 서식하고 있는 한 젊은피 입니다. 현재 나이는 21세
이제 시즌도 거의 끝나가고
평일 주간보더 라서 주말에 띵가 띵가 놀고만 있을수 없어서
내 진로 계획이나 한번 해볼까 싶어서...음
저는 지금 실업계고등학교 디지털 전자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2년제 대학 전자과에 재학중이며 1학년1학기를마치고 휴학을 한상태입니다.
군대는 5월달에 지원병으로 지원하여 8월달 입대 예정이고
군대 갔다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아무래도
이쪽은 인생 선배님들이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
솔직히 제가 전자과에 많이 흥미를 느끼는것도 아니고
고작 '취업률이 좋다' 라는 말에 이 과를 선택 했고..
물론 일은 적성에 맞는 일을해야 한다고는 했지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게는 꿈도 없는걸요..
공부도 그렇게 잘하는것이 아닙니다.
물론 공부에 대한 노력도 안했고 제대로 해볼려고는 했지만 말만 그랬고..
그래서 그런지 2년제 학교를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가 다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있고
꼭 그쪽 과를 선택하고 공부를해서 그런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일단 제 계획은..지산이 3월초? 2월말? 그떄쯤 폐장을하니까..
2월 말에 알바를 시작하는데요 한달에 거의 120쯤 버는것같네요
약 5개월이란 시간이 있는데 따지면 600인데 여기서 생활비쓰고 적금붓고
아버지 어머니 용돈드리고 아 그리고 제가 늦둥이라서요.. 형들이 다 삼촌뻘이에요 30대
지금 이 집안에선 저 밖에 믿을게 없다고 하시구요 지금은 일식집을 운영중이며
가게사정은 많이 힘드네요 가게규모에 비해 월 매출 5~6천은되야하는데 하락세 이다보니..
운영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일식집은 몇억 말아먹고 시작한다고들 하던데 저는 잘 모르겠구요
무튼.. 입대하고 23살 5~8월? 달 전에 전역하겠네요 편입도 생각 해봤는데요
아직 잘 알아본것도 없구요 어떻게 시작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주로 관심있는거나 좋아하는건.. 사진찍는거나..(dslr)컴퓨터? 그리고 보드..농구.. 물론다 취미인것 같아요
일단 편입학원을 다닐까 생각중인데 편입학원등록하구
복학중에 학점 열심히 따놓고 3.5 이상? 제가 할수 있을진 모르겠고..
졸업후 경희대 아님 수원대 쪽으로 편입하고 싶은데 아 도통 모르겠어요...............................머리만 아파지고 참..
살면서 깨달음을 느끼게 될까요..?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충고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님보다 더 늦게 시작했습니다 님이랑 머 거의 같은 상황이였구요..
전역 후(24살) 전문대 졸업후 편입을 시작하였구요 공부는 태어나서 해본적이 없었던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편입한 대학교 졸업합니다..
편입공부할때 보통 공부 10~12시간정도로 10개월정도 해요 학원수업듣는거 빼구 오로지 자습으로만 이렇게 해도 한 10%합격할려나 ㅠ
문과쪽은 정말 어렵구요.. 공대는 비교적 수월한데 공대 전공따라가기가.. 장난이 아님니다..
같이 공부한 친구가 경희대 공대갔는데 (학사편입으로 좀 운이 좋게 들어갔습니다)
3학년때 도서관에서 살았는데도 학점이 2점대 나오고 휴학했어요.. 워낙에 기초가 없어서요..
1학년1학기 마치신거면 아직 3학기나 남았는데 더 다니는건 돈낭비,시간낭비라고 생각되구요
나이가 많다고 편입 생각하지 마시구 가능한한 군대에서 최대한 준비후 수능을 다시 치루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수원대로 편입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편입생은 죄다 간판바꿀려고 하는거라 인서울이 아니면 대부분 지원을 안해요
경험상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선택의 폭은 확실히 넓어 집니다!
그래도 군대가기전에 저런 생각을 한번이라도 하셨다는게 뭔가 좋은 조짐이네요^^
윗분들 다들 말하시지만 편입보다는 수능을 다시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문과 이과 어떤 진로 뭐가 나한테 맞을까? 어떤게 재미있을까? 나한테 맞는 적성은 무엇일까? 정말 어렵죠~
저 역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제 4년 넘어서 5년차인데 적성에 맞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저는 대학때 전공한 그대로 가고 있는데도 말이죠~ 생각의 정리를 잘하시구 군대에서 수능준비
빡시게 해서 대학을 좋은곳으로 가시는게 우선은 첫단추 일거 같아요~ 군대 가기전에 알바도 좋지만
여행도 혼자 한번 갓다 와서 생각의 정리도 한번 해보구 인생의 전체적인 구상도 한번 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듯 합니다~
여유가 되신다면, 대학을 다시 가시는걸 권합니다. 편입보단 수능이 더 나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