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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가는 2월이 스키장 사고가 가장많습니다.
밑에 글에도 나왔지만 2월 주말이면 사람들이 제일 많이 스키장을 방문하는데다가
스키장 역시 제설에 큰 신경도 쓰지않는 것도 원인에 하나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오니 스키장 설질도 한계가 있더군요.
특히 자연 눈이 안오기 때문에 아이스가 금방 드러나게 됩니다.
특히 보더들의 경우 트릭이나 카빙에 맛(?)을 들인 분들이 마지막 연습하겠다고 무리하게 시도했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근 10여년 매번 똑같습니다.
전 지난 주 금요일로 시즌 접었습니다. 아마 한 번 정도 그냥 스키장 구경하러가겠지요.
다들 처음 배울때 즐거움이나 시즌권 아깝다 생각하시고 찾아가시는 경우들 많으실텐데
무리하게 연습하지 마시고 그냥 즐겼다 온다 생각하셨음 좋겠습니다.
지난 주 심철때 중급 슬로프를 막아놨다니 상급에 올라와 트릭하는 개양X아치 무리들을 봤습니다.
가뜩이나 초보들 잔뜩 올라와 있는데 실력 자랑한다고 지들 멋대로 개XX 떠는 것을 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그 다음날 저녁 스키동호회에서 보더들은 개양XX라는 글 올라오더군요.
시즌 말, 특히 주말의 경우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오니 조금은 주의하셨음 좋겠습니다.
스키어들이나 보더들이나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지난 주에는 보더하나가 스키어 진로를 방해했더니만 아주 보더 하나 병신만들 생각으로 상급 언덕에 급정거 하는 바람에
전 크게 부상당했습니다.. (의사들 말 일관성 있죠 : 보드 그만타세요. 뼈에 금갔습니다.)
또한 어떤 스키어는 상급 슬로프를 저속으로 좌우로 횡단해서 고의로 보더들 넘어지게도 만들더군요.
악질적인 넘들 많습니다.
물론 제가 보복해줬죠. 아주 고의적으로 보더들 넘어뜨리더군요. 그러고 지들은 백스텝 연습하더군요. 제가 직진으로 날려줬습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된다해도 위험한 순간은 옵니다. 저역시 일주일간 가슴 부상으로 고생 좀 했습니다.
특히나 2월의 경우는 눈밭에 구르는 게 아니라 얼음판에 넘어지는 것이니 만큼 특히나 주의들 하셨음 좋겠습니다.
시즌 말이 될수록 설질은 더욱 나빠지고 사람이 많아질수록 보더들이 훨씬 불리합니다.
스키어야 아이스 조금 나와도 피해갈 수 있지만 보더들은 더욱 위험해지죠.
안전 보딩에 유념하시고 설질이 나쁘니 트릭이나 카빙 연습은 내년에 한다 생각하고 그냥 놀다온다는 가벼운 마음을 가지셨음 좋겠습니다.
A특공대는 그 나름대로 무개념이고, 40 언저리 스키어들은 성악설의 표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