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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로 베이스는 없고 그냥 시간 되는대로 가까운데 가는 편인데요.
근래는 지산에 주로 자주 갑니다.
어제도 역시 혼자 차를 몰고 지산 야간을 타기 위해 갔었지요.
이제는 익숙해져서 밥도 혼자 먹고, 담배도 혼자 피고, 커피도 혼자 마시고, 보딩도 혼자하고.....
다 견딜 수 있습니다.
이런 어색함과 쪽팔림도 익숙함이 되어 시간이 흐르다보면 생활이 되니까요...
그래도 아직까지도 솔로보딩 가서 견딜 수 없는 상황이 한가지가 있네요.
리프트 혼자 탈때....그것도 6인승...ㅠㅜ
어제도 라이딩 연습과 간단한 그트 연습 때문에 실버, 블루, 뉴오렌지를 번갈아 다녔는데,
왜 어제따라 보드타러 몰려온 친구,연인,가족들이 많은 겁니까!
6시반부터 시작해서 10시될 때까지 탔는데
다른 때는 한번 있을까 말까한 상황이 어제는 6인승 리프트를 혼자서 네번이나 탄...ㅠㅜ
아, 뒤에서 수군덕거리고 측은한 시선들이 느껴지는데 저는 아직 솔로보딩 내공이 부족한가봐요..ㅠㅜ
거, 단둘이 오신거 아니면 굳이 리프트 앞 뒤로 나눠탄다고 사랑과 우정에 금가는거 아니니까....
왠만하면 땡겨서들 타주세요.
뒤에서 기다리는 분들 생각도 하셔야죠....;;;;
거기다 뒷사람들이 웃는소리가 들리면
비 웃는거 같고. ㅜㅜ
하지만 전 오늘도 솔로로 지산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