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동창이랑 오랫만에 연락하다가
자기네 회사에 괜찮은 선배가 있다면서 소개팅을 해보래요.
난 ASKY니까. 당당하게 콜을 외쳤죠
그 친구, 회사선배 저 이렇게 셋이 만나기로했슴다.
약속장소인 커피숍에 제가 먼저 도착해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그 뒤에 후광이...
.
.
.
아... 이럴수가..
그렇습니다. 소개팅남이 아닌, 제 동창뒤에서 후광이 비치는 것이지요.
이 자식이 이렇게 멋잇게 변하다니.
같이 말뚝박이하고, 소세지빵 서로 먹겠다고 맞짱뜨던 그 코찌질이는 어디가고,
제 눈에 너무 괜찮은 남자로 보이는거죠.
근 10년만에 만났는데 이 감정은 뭐죠?
절대 그 소개팅남이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 아닌란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