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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월 부터 보드를 독학으로 시작한 30대 초반 남자 사람입니다.
오른손 잡이라 별 생각없이 레귤로로 시작을 했습니다.
낙엽을 마스터(?) 했다고 생각될때쯤 턴을 시작 했는데, 가르쳐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무의식 중에 제가 구피 임을 의식한건지 턴 시작을 오른발로 미끄러지더군요.
이후, 나름 독학으로 레귤러는 왼발이 나가야 한다는 정보를 얻고부터는 의식적으로 왼발로 시작하는 턴을 연습 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중상급 슬로프에서 롱턴을 그리며 어설픈 카빙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불안불안 합니다 ㅎㅎ;;)
사실, 전 시작부터 그라운드 트릭이 목적이었습니다. 라이딩이 불안함에도 불구 하고 라이딩 초반에는 그트연습을 조금씩
하는데, 보통 왼발로 점프 시작을 하다가.. 구피상태에서 오른발로 점프를 시도 해봤는데 레귤러일때보다 점프가
더 잘되는 느낌이 들더군요. 착지 시에도 뭔가 안정적인 기분이..또하나 제가 구피임을 의심하는 부분이,
평지에서 노즈 테일을 번갈아 들어주는 동작(이걸 뭐라고 하는지 명칭을 몰라서 ㅎㅎ;;)을할때 테일쪽(오른발)이 균형을
유지하는게 더 쉽게 느껴지더군요.
사설이 길어 졌는데, 제 질문의 요점은 알리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스텐스를 어느정도 파악할수 있는 기준이 있는가
하는 겁니다.
이번주 토요일날 한번 시도를 해볼까 생각중인데, 괜히 구피로 연습했다가 그나마 감이 오기 시작하는 레귤러의 감각 까지
잃어 버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질문을 남겨 봅니다.
부디 고수님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리며, 지금 까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시즌 마지막까지 안전 보딩 하세요 ^^
그트 목적이시면 레귤러 구피 다 타시도록 하세요 그래야 스핀계열 트릭 했을때 착지가 안정적이고 역엣지도 덜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