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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 차가 목동만 가는 차였는데,
신촌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촌가시는 몇몇분을 태우고 신촌에 내려드리게 됐어요.
전 기사님 바로 뒷자리에 혼자서 앉아 있었는데
신촌에서 사람들 내리고 나서 기사님이 담배 피우시는 건지 잠깐 나가신 사이
깨끗한 보드복을 입은 어떤 여자분이 쓱 하고 타시더라구요;
전 힐끗 보고 아 목동 가는데 신촌에서 잘못내렸나 했죠;;
그리곤 다시 목동으로 출발하고, 강변대로 타기 직전에 갑자기 이 여자분이 일어나더니!
"아저씨 휘팍 가는 차 아니에요??" 라고 함 ㅋㅋ
그 아가씨 급하게 내리시고 다시 신촌으로 역주행 해서 올라가셨겠죠...........
셔틀 가는 곳 잘 보고 탑시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