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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에 프로포즈 이벤트 받고
그냥 사랑받으면서 살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결혼승낙하고
오늘 6월에 근사한 곳에서 결혼식장까지 잡아놨다는말에 가슴이 덜컥 내려가네요.
제가 마음이 갔던 사람은 따로 있어서 괴로어요.
그런데 그사람하고는 시작도 못했기에 더더욱
그사람도 나중엔 절 만나고 싶어했는지 이번주 언제 편한시간 나냐고 묻길래
연락 드리겠다 하고서 좀 더 들이대주길 바랬는데
여자는 원래 눈치것 튕기고 남자가 표나게 들이대주면 슬쩍넘어오고 그러는건데
왜그걸 몰라주는건지.
연애때 매달렸던 남자가 결혼하면 싹 변하다고도 하는데
사랑받고 의지할려고 하는 결혼인데 이벤트준비해주던남자가 결혼후 변하면 결혼은 왜 해야하는지.
왜 여자로 태어나서 30 넘기기전에 결혼해야하는 압박을 이토록 받아야 하는지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