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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몸이 넘 힘들어서 (역시 술을 끊어야 겠어요) 야간에 갈까 말까 하다가 아는 형이 가자 해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설질이 괜찮습니다. 용평도 역시 주간에는 영상 2도 정도로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올해 용평에서 보딩한 중에 가장 편안하게 탔던 거 같습니다. 눈이 너무 부드럽게 갈려 나가는 느낌이라서
속도를 조절하는 데 애먹기는 했습니다.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오전에는 베이스쪽만 약간 눈이 녹는 모습이 있다고 하구요. 낮에도 골드나 레인보우 레드 슬로프쪽은
양호하다고 합니다. 밤에는 영하 0~2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구요. 보딩하기에는 딱 적당한 온도였습니다.
이번 주말에 눈이 올 수 도 있다는 데 조금만 더 추워져서 대박 눈한번 쏟아졌으면 합니다.
경기권은 벌써 눈 녹는 다고 난리던데 용평의 보석같은 설질은 역시 2월에 더욱 빛나는 거 같습니다.
용평으로 오세요. 객실이랑 리프트권 할인도 한창입니다.
아침에 살짝 눈도 왔네요....레인보우 정상은 좀 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