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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 상황을 말씀드리면
장소는 곤지암 리조트 휘슬 (중급) 슬로프입니다
저는 보더이고 충돌자는 알파인 보드 인데
저의 잠깐의 기억으론 토우턴 완료하고 앞으로 갈때 엣지 박는 소리가 좀 가깝게 들리면서
충돌후 날아간 게 기억 납니다
저는 상완골 즉 팔 위 뼈가 박살나서 수술도 해야 했고 지금 팔이 안 움직이기 때문에 재활 치료중입니다
충돌자는 왼쪽 다리 허벅지 부분에 멍이 들었더군요
사고 당시는 저는 팔이 부러졌다는 충격에 패닉에 빠져서 제대로 합의는 못하고
나중에 연락해서 합의보자라고 했었죠
지금 수술비랑 병원비가 미친듯이 들어가고 계속 병원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과 비용이 계속 나가고
있어 합의를 보긴 해야 하는데
그 쪽은 서로 경로가 겹친거니 50 : 50 이라고 주장을 하죠
그 당시에는 제대로 생각이 안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전 토우턴이 끝났으니 전방을 주시하면서
갈텐데 전방에 있었다면 봤을텐데 그 사람을 보지를 못했고
알파인 충돌자는 사고 직후에도 자기는 엣지를 주면서
멈추려고 했는데 제가 속도를 안 줄이고 갔네 어쩌네 했습니다.
이제와서 충돌 부위 ( 팔과 다리 ) 나 그 사람의 말을 종합해보면 그 사람은 충돌을 대비하고 있었고
제 옆을 추월해서 지나가려다 제 뒤에서 박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제 생각은 7:3 으로 합의를 보고 싶은데 제 말만 듣고 판단하긴 힘들겠찌만
승산이 있을지랑 이런 경우 병원비만 합의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 병원비용도 비용이지만 매일 1-2 시간씩 재활 시간과 교통비 가 너무나 아까운데
이런 부분도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청구한다면 시간에 따른 비용은 어떻게 할까요
충돌시 바로 처리하셨어야 했는데.. 지금와서는.. 좀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이래서 보험하나 드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50:50 이라도.. 받아서 처리하시구요.. 어짜피 반반 이라고 하면.. 병원비 + 통원치료비
모든 비용의 반을 대야 하니까요.. 그거라도 받으시고..
이번기회에.. 실손보험이나 하나 들어놓으세요..
빠른 쾌유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