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같이 출발할려던 계획은
잠신님의 방해로 물건너 가고
느즈막하게 출발해 방금 야간, 심야를 타고 왔습니다.
내일 오시는 분을 위해 간략히 후기 적어봅니다.
골드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골드는 생각보다 별로입니다.
물론 3월 입춘이 지난 이 마당에 보드를 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겠지만
딱 그만큼의 설질입니다.
아이스 좀 있고 딱딱한,
자연설의 슬로프라고 보기 힘든 얼음눈이었습니다.
그러다 메가그린으로 넘어갔는데
이곳은 별천지군요.
환상까지는 아니지만
1월달 슬로프 컨디션이 나오는거 같습니다.
아이스 거의 없고 푹신한 눈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바람이 심한 곳은 빙판인거 같습니다.
바람이 상대적으로 약한 베이스 지역은 눈이 괜찮은 듯합니다.
내일은 레인보우 지역 한번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눈이 좋을거 같아서요 ㅎㅎ
내일 용평오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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