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용평시즌권자이지만 하이원에도 자주 들락거리는지라 나름 비교분석해 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주말은 용평이 진리입니다.

설질면에서 한창 시즌 때는 하이원에 점수를 조금 더 주고 싶습니다만

3월중순경의 설질은 지형적특징이나 기온차등에 따라 하이원이 용평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용평엔 지지난주 지난주에 거의 매일내리다시피 눈이 내렸고요 

그동안 내린 누적적설량면에서도 용평이 하이원보다는 아마 두배는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되며

슬로프 눈 층이 아직도 두텁습니다.

현재 하이원이 타시즌권자 무료 행사를 하고 있어서 비용측면에서 하이원쪽으로 기울기도 하시겠지만

용평도 여러이벤트를 활용하면 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 않습니다.

셔틀과주간권포함패키지(41,000원)와

타원콘도패키지(숙박비와 주간권2매합해서 15만선)등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지요.

용평과 하이원의 기온등의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1.용평(정상. 해발 1458m)

   금요일 최저 -4 /최고 2도 /비

   토요일 최저 -2/최고  0도  /비

  일요일 최저 -4/-최고 -1도 /비 로 예보되어 있지만

  용평이 있는 대관령면의 특성상 저 기온보다 높을 때도 항상 눈이왔습니다.

  따라서 현재 예보되어 있는 최저 영하4도와  최고영상2도선의 기온에서 비가 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횡계쪽과 곤돌라탑승장쪽은 진눈깨비가 내릴 확률이 있으나 조금만 올라가도 모두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이고요

  레인보우정상과 레인보우 슬로프는 100%눈입니다.

  더군다나 일요일은 최고기온도 영하 1도인데 비가 올리 없습니다.^^;

2.하이원(정상 1345m)

   금요일 최저 -2도 /최고 5도/비

   토요일 최저  0도 /최고 3도/비

   일요일 최저 -2도/최고 2도/비

   하이원은 보시다시피 높이에서 용평보다 100미터 이상 낮고요

   기온도 용평보다 많이 높습니다.

   따라서 하이원은 비가 올 가능성이 아주 많고요.

   마운틴탑 근처에서나 가는 눈비가 섞여 흩날리는 날씨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슬로프와 야간 운영인데요

하이원은 빅토리아전슬로프 클로즈,아폴로는 아폴로1을 제외한 나머지 아폴로전체슬로프가 클로즈가 되어있고

야간은 토요일에만 하는 반면

용평은 거의 전슬로프가 오픈되어 있으며 금.토 이틀간 야간도 운영합니다.

이상의 비교로 볼 때

그냥 보딩보다는 관광차 호기심에 무료로 한 번 가 볼 요량이라면 하이원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나

막보딩이 목적이고 비가 아닌 눈송이 아래서 보다 좋은 설질과 다양한 슬로프를 만끽하며 보딩을 하고 싶다면

용평을 선택하는 것이  더 탁월한 선택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