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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성우에서 하이원으로 가서 보딩했습니다. 빅토리아에서 풀카빙하는 보더 발견.

2-3번 라이딩 보는데 카빙과 슬라이딩턴 다운 언웨이티드, 업 언웨이티드, 스위치 등등

라이딩 기술을 다 쓰면서 내려오는데 딱 제 이상형을 본듯 했네요.

나름 저도 라이딩은 스키장서 안꿀린다고 생각했는데 쫓아다녔죠.

나중에 같이 3번 탔는데 좋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음료수 사드렸는데 90년대에 프랑스 스키 스쿨에서 스노보딩을 배웠다는군요.

아이폰에 저장해놓은 제 우상 제프 챈들러 영상도 보여줬더니 정말 잘탄다고 슬라이딩턴의 교과서이니

열심히 보면서 하라고. 챈들러의 슬라이딩은 축의 변화가 아니고, 중심이 움직이는 기둥이 아니라

강한 중심력을 가진 기둥은 그대로. 급사에서 챈들러의 슬라이딩은 자동차로 치면 4wd......   

이건 저만 알고 싶어서 중략 합니다.  ^^ 


저도 내년에 카시 2 따면 겨울에 강사를 하고 싶어서 한국의 스노보드 강사는 어떠냐고 여쭸더니.

한국의 강사들은 나를 따르라 , 나와 똑같이 해라 라는 식으로 가르치는것 같다.

배우는 사람은 강사 따라가기 급급해서 자기만의 라이딩을 못하므로 그런 강습법은 고쳤으면 한다.

강습 받는 사람을 관찰하는 관찰자가 되어라.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라이딩 포즈가 있다.

교습자에게 생각할 수 있는 구석을 만들어줘라. 스스로 발전시킬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주입식교육임.

전에 중급 슬로프에서 숏턴카빙을 가르치는 강사 옆에 같이 리프트체어를 탄 적이 있는데

강사가 팔을 눈에 확 띄게 강하게 휘저으라고 교습자에게 요구하던데

팔을 흔든다고 로테이션이 아닌데 . 그 교습자는 팔 흔드는것에 신경쓰느라 자기 실력을 발휘도 못하는 모습을 봤다고 하네요.

어깨와 머리는 구부러지는 유연한 십자가 / 보드와 다리와 골반과 척추는 유연한 삼각형. 이 축에 대한 이해. 즉 스탠스 앤 밸런스.

밸리콘도에 혼자 주무시고 내일 아침에 귀경 하신다는데 꿀밤되세요.

엮인글 :

☞차니얌☜

2012.03.14 00:23:32
*.126.52.90

진정한 숨은 고수님은 만나셨군여~
부럽네여~ ^^

꿈틀이/이휘

2012.03.14 00:28:19
*.51.52.110

전에 헝글 자게였던가요..
유럽 어디 스키스쿨에서 배우셨다는 분이 계셨던거 같은데요...
그분이신가...

넘치는자신감

2012.03.14 01:06:08
*.158.177.242

성우 챌린지에도 완전 고수분계시는데...
검정색DC보드 쟈켓입으신분...
정말 보드를 자유자재로 다룬다는느낌...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와~~잘탄다 생각했는데 고글벗으니 나이가 꽤 있으신거 같더라구요ㄷㄷㄷ

산본붕붕이~

2012.03.14 17:20:18
*.137.112.66

에코님 아닌가요? 한쪽팔에는 형광주황 한쪽에는 녹색형광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3.14 03:47:27
*.246.72.109

멋지네요~ 주옥같은 말씀을 혼자 간직하시다니...빨리 풀어보세요~~~~

핑크래빗눈꽃보더

2012.03.14 03:47:28
*.246.72.109

멋지네요~ 주옥같은 말씀을 혼자 간직하시다니...빨리 풀어보세요~~~~

버몬트

2012.03.14 05:26:59
*.105.80.243

자게였죠..프랑스 왕립 스키스쿨 졸업하셨다는..아마도 닉은 홍대기계 어쩌고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인의 경험과...요즘 인기인 슬라이딩 턴에 대한 지적 등...

좋은 내용들이 있었죠...

아직도 기억나는 내용...

이태리 스키어였던가 하여간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활강 시 카빙장면을 고속촬영했는데 글쎄 아이스를 정말 힘으로 가르고 지나더라...그래서 그게 진짜 카빙이구나..라고 느끼셨다는...그런 글...

저도 많은 걸 느꼈다죠...ㅋㅋ

덧) 버몬트에는 로스파워스가 교장으로 있는 보드고등학교도 있답니다..

Js.MamaDo

2012.03.14 10:22:11
*.137.230.66

이제 보드도 4륜시대 ㅋㅋㅋ

마니아..

2012.03.14 10:42:38
*.113.46.126

아,,요즘 너무오랫동안 정체긴데..꼭 한번 만나보고싶네요...ㅠ.ㅠ

즈타

2012.03.14 11:49:30
*.107.92.11

히양....멋지다

즈타

2012.03.14 11:49:30
*.107.92.11

멋지다

낙엽소년

2012.03.14 12:23:42
*.104.94.74

흠 우리나라 강사분들은 나를따르라??
이표현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분들도 있겠지만 아닌분들도 많아요 ^^
초보자인 제 입장에서 생각하는 최고의 강사란?
강습자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강습자 스스로 몸으로 느낄수 있게 해주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스스로 깨우칠수 있게 해주는 강사분들이 제일 좋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강습자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한 부분이구요..
아무리 좋은 선생님에서 공부를 배워도 공부를 잘할수 있는건 아닌것 처럼요.
그래야 강사가 옆에 있지 않고 혼자 탈때도 스스로 연습방법을 정해서 탈수 있으니까요.
위에 말처럼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 고칠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주시는 강사분들도 있습니다 ^^
너무 '나를따르라'~ 라는 말이 일반화 돼어 버릴까봐 몇글자 적어보았어요 ^^

firehead(화두)

2012.03.14 14:48:00
*.193.4.116

저도 어제 뵌듯합니다.빨간색 옷입으셨던가? 상당이 공격적인 라이딩 스타일 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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